기보배, 7살 딸에 "넌 낙오자야" 독설하는 엄마? 남편 성민수, "화병 생겨" ('금쪽상담소') [종합]

김예솔 2024. 3. 26.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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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배가 7살 딸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기보배가 남편 성민수와 함께 출연해 7살 딸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했다.

이날 남편 성민수는 아내 기보배가 7살 딸에게 감독님 같은 모습을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기보배의 남편 성민수는 아내가 경쟁과 압박 속에서 수 십년을 살아왔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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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기보배가 7살 딸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했다. 

26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기보배가 남편 성민수와 함께 출연해 7살 딸에 대한 고민을 이야기했다. 

이날 남편 성민수는 아내 기보배가 7살 딸에게 감독님 같은 모습을 보인다고 이야기했다. 성민수는 "나는 애가 싫다고 하면 그냥 다른 걸 하자고 한다. 하지만 아내는 시작했으면 최소한 몇 년은 해야한다고 말한다. 아이가 그만두면 패배자다 낙오자다 이런 표현을 쓰더라"라고 말했다.

기보배는 "너는 지금 이걸 하지 않으면 다른 애들은 앞서 나가는데 너는 못하는 거다. 그러고 싶냐. 너는 낙오자다 이렇게 이야기한다"라고 말했다. 성민수는 "나는 아내에게 화가 나도 즉각적으로 대응하진 않는다. 순간적인 분노가 상황을 악화시키는 것 같아서 얘기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성민수는 "아내에게 얘기하진 않았지만 이래서 사람들이 속병이 생기나 화병? 이런 생각을 해본 적은 있다. 나름대로 솔루션을 찾은 게 독실한 크리스천인데 법륜스님의 즉문즉답을 본다. 그걸 보면서 마음의 위안을 얻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성민수는 기보배가 추진력이 강한 성격이라고 말했다. 성민수는 "아내가 딸을 영어 유치원에 보내자고 했다. 근데 나는 시기 상조라고 얘기했다. 경쟁 시대에 다른 아이들이 하는 건 다 해야한다고 하더라. 결국 타협점을 찾은 게 학원, 과외"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기보배씨는 실천력이 뛰어나고 성취 지향적이다"라며 "아이가 자신이 생각하는 단계를 밟지 않으면 최선을 다해서 성실하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는 "그러면 애가 하루 24시간이 부족하다. 그만하겠다고 하면 아이가 엄마가 나를 불성실하다고 생각할까봐 그만두지 못하고 시작도 못할 수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기보배의 남편 성민수는 아내가 경쟁과 압박 속에서 수 십년을 살아왔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성민수는 "아내가 다시 태어나면 절대 양궁을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 마음이 이해간다. 스트레스로 잇몸이 주저 앉았을 정도"라고 말했다. 

기보배는 "나는 수학여행을 한 번도 못 갔다. 놀이동산도 못 가봤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성민수는 "아이와 놀이동산에 갔다. 기린이 혀를 내미니까 아이가 엉엉 울기 시작했다. 근데 아내가 기린 너무 신기하다고 기린 처음 봤다고 말했다. 그 장면이 잊히지 않는다. 너무 천진난만하게 처음 봤다고 말했다. 그게 너무 안타까웠다"라고 말했다.

성민수는 "내가 남편으로서 아내에게 더 잘해줘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이어 성민수는 "당신이 원하는 결혼 생활이 뭔지 모르겠지만 즐거운 여행이었다라고 느끼게 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 모습을 본 기보배는 눈시울을 붉혔다. 
 /hoisoly@osen.co.kr
[사진 :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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