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구서 박근혜 면담…"위기에 단합해야"

조윤하 기자 2024. 3. 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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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총선이 이제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전 세계 115개 나라에서, 재외국민 투표가 진행됩니다.

오늘 정치권 움직임을 보면 먼저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은 대구에 가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이 취임 뒤 처음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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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월 총선이 이제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27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전 세계 115개 나라에서, 재외국민 투표가 진행됩니다. 오늘 정치권 움직임을 보면 먼저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은 대구에 가서 박근혜 전 대통령을 만났습니다. 그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은 단합을 강조했는데, 선거를 앞두고 보수 결집의 필요성을 강조한 거란 해석이 나옵니다.

조윤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이 취임 뒤 처음으로 박근혜 전 대통령과 만났습니다.

박 전 대통령 대구 사저에서 비공개로 약 30분간 진행된 만남에서 두 사람은 총선을 앞두고 여러 현안을 이야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 : 박 전 대통령님 제가 찾아뵙고 국정 전반과 현안들, 그리고 살아오신 이야기들이라든가 여러 가지 얘기에 대해서 제가 굉장히 좋은 말씀을 들었습니다.]

배석한 박 전 대통령 측근 유영하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현 상황을 '위기'로 규정하며 결집과 단합을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유영하/국민의힘 후보 (대구 달서갑) : 지금 경제도 어렵고 나라가 많이 어려운데 이럴 때일수록 위기일 때 뜻을 모아서 단합하는 것이 되게 중요하다, 이런 취지의 말씀을 하셨고.]

한 위원장은 지난 대구 방문 때 일정이 맞지 않아 그때 약속했던 날을 잡아 예방한 거라 설명했는데, 박 전 대통령 측근으로 꼽히는 도태우 변호사 공천 취소로 균열이 생긴 TK보수층 결집 행보란 해석도 나왔습니다.

이후 울산과 경남 양산, 부산을 잇따라 찾은 한 위원장은 민주당 이재명 상임 선대위원장의 1인당 25만 원 지급 공약 등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총괄 선대위원장 : (이재명 대표에게) 제발 정신 차리라는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시민들의 편익을 최대한 높이는 지원과 함께 그렇지만 재정의 건전성도 생각하는 책임 있는 정치세력(이 되겠습니다.)]

총선 주요 승부처인 '낙동강 벨트'가운데 접전이 펼쳐지는 지역구들을 찾은 한 위원장은 민심을 망치는 범죄자들을 심판해 시민들의 민생을 챙길 것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양현철, 영상편집 : 이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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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하 기자 hah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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