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문화원, 존립 기능 사실상 상실…전 임원 사퇴해야"

김동수 기자 2024. 3. 26. 17: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여수시문화원의 올해 보조금이 전액 삼각됐다며 현 임원 전원 사퇴와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관할 지자체가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어 "문화원은 보조금 부당사용 문제, 원장 직무대행자의 위법부당 업무집행 의혹 등 지역사회로부터 엄청난 질타를 받았다"며 "단체운영의 모든 사항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 임원들은 시민 앞에 사죄하고 전원 사퇴하길 바란다"며 여수시에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삼려 문화원 통합추진위 "보조금 전액 삭감 책임져야"
市 "내홍 지역사회 안팎으로 번져…최소한의 운영비 지원"
전 삼려(여수시·여천시·여천군)문화원 통합추진위원회는 26일 오후 전남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을 하고 있다.(추진위 제공)2024.3.26/뉴스1

(여수=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여수시문화원의 올해 보조금이 전액 삼각됐다며 현 임원 전원 사퇴와 관리·감독을 소홀히 한 관할 지자체가 책임져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 삼려(여수시·여천시·여천군)문화원 통합추진위원회는 26일 여수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99년 문을 연 여수시문화원의 존립 기능이 완전히 상실되고 현재 개점휴업 상태"라고 이같이 밝혔다.

추진위는 "여수시문화원은 보조금 5억 원 가량으로 운영돼 왔는데 지난해 말 시의회에서 전액 삼각시켰다"며 "현재 사업비는 0원으로 사무국장 급여 등 운영비로 4500만 원만 남은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문화원은 보조금 부당사용 문제, 원장 직무대행자의 위법부당 업무집행 의혹 등 지역사회로부터 엄청난 질타를 받았다"며 "단체운영의 모든 사항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 임원들은 시민 앞에 사죄하고 전원 사퇴하길 바란다"며 여수시에도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여수시 관계자는 "문화원 내부 갈등이 극심해 지역 정치권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사업비도 일부 삭감됐다"며 "최소한의 운영비를 편성해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kd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