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전 25시] 3월 26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양형찬 기자 2024. 3. 26.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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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상혁 김포을 후보, “서부권광역급행철도·5호선 등 임기내 착공”
전희경 의정부갑, “정부여당 정책과 공약은 실천”
민주당 이소영 의왕·과천 후보, 총선 1호 공약 발표
이상식 용인갑 후보 “GTX-A 반도체선 지선 설치, 처인~강남 30분 시대”
더불어민주당 광주을 안태준 후보, ‘오포1・2동 공약 발표

■ 민주당 박상혁 김포을 후보, “서부권광역급행철도·5호선 등 임기내 착공”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김포을 후보. 박상혁 후보 캠프 제공

현역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김포을 후보는 26일 김포-서울 출퇴근 30분 시대 개막을 위해 서부권광역급행철도, 5호선 김포 연장, 인천지하철2호선 고양 연장 사업을 임기 내에 착공시키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또한, 서울 강남을 직결하는 GTX-D도 행정절차를 최대한 앞당겨 조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김포시는 신도시 조성으로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여 현재 50만명에 이르고 있고, 한강2신도시 콤팩트시티까지 들어오면 향후 70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특히 한강신도시에는 서울로 출퇴근하는 3040 세대가 많이 거주하고 있어 아침, 저녁으로 심각한 교통난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느 광역철도망 확충을 통한 ‘김포-서울 출퇴근 30분시대’를 약속했다.

박 후보는 “먼저 지난 2021년 제4차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시킨 서부권광역급행철도, 5호선 김포 연장, 인천지하철 2호선 고양 연장 등 3개의 사업을 임기 내에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포에서 서울역으로 직결 운행하는 서부권광역급행철도와 고양 킨텍스역에서 GTX-A와 환승 가능한 인천지하철 2호선 고양 연장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조사가 끝나는 대로 기본계획 수립 및 기본·실시설계 단계를 조속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5호선 김포 연장도 올해 안으로 지자체간 합의와 광역교통계획 변경 등을 마치고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도 확정하겠다”며 “이후 내년도에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는 등 임기 내에 착공시키고, 통진역사 신설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또, “서울 강남으로 직결하는 GTX-D 사업도 행정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대한 앞당겨 조기에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GTX-D 추진 과정에서 김포시민의 수요를 반영한 열차운행계획을 수립하고 추가 역사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광역철도망 뿐만 아니라 도로망도 획기적으로 개선·확충하겠다”며 “이를 위해 올림픽대로 버스전용차로제를 시행하여 광역버스를 타고 보다 빠른 시간 내에 서울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현재 진행 중인 계양-강화, 김포~파주고속도로도 적기 개통하겠다”며 “지난 달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서부 SOC 대개발 구상’에 포함된, 김포~의정부~남양주~광주로 이어지는 수도권 제1.5순환고속도로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또, “현재 법정 소송 중인 일산대교 무료화도 끝까지 적극적으로 대응해 김포시민들의 통행료 부담을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박 후보는 “철도와 도로 등 사통팔달 광역교통망 확충을 신속하게 추진해 김포시민들의 심각한 출퇴근 고통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며 “김포에서 서울역, 용산, 영등포, 강남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김포시민의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 전희경 의정부갑, “정부여당 정책과 공약은 실천”

국민의힘 전희경 후보(의정부갑). 후보자 제공

국민의힘 전희경 후보(의정부갑)가 “정부여당 정책과 공약은 실천”이라며 녹양동 주민에 지지를 호소했다.

전희경 후보는 26일 녹양동 ‘우리동네 실천약속’으로 7대 실천과제를 제시하며 의정부갑 선거구 동별 공약을 마무리했다.

전 후보는 녹양동 7대 실천과제로 ▲캠프 레드 클라우드(Camp Red Cloud) 국비개발 추진(국가디자인산업단지, 디자인대학 유치) ▲지하철 1호선 의정부 구간 지하화 및 지상 체육공원화 ▲지하철 1호선 증차 등을 제안했다.

CRC에 디자인산업단지 조성을 국가사업화하는 한편 디자인대학 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문화·예술화를 동시에 추진한다.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CRC 지원 특별법을 제정, 최고의사결정기구로 국무총리실 산하 CRC위원회를 설치해 행정지원 체계를 마련토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철 1호선 때문에 동서로 분단된 생활권 통합을 위해 GTX-C·국철1호선 지하화를 추진, 지상철도 상부에 다목적 체육공원을 조성한다. 철도를 지하화해 낙후된 도시환경을 개선하고 교통편의를 높여 시민 삶의 질을 높일 방침이다. 주민들의 교통복지 증진을 위해 지하철 1호선 증차 방안도 마련한다.

이를 위해 전 후보는 지난 22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과 만나 의정부 숙원사업 해결을 위한 정책건의서를 전달한 바 있다.

이는 CRC 국비개발과 교통인프라 구축사업 주무부처인 국토부의 긍정적인 검토와 지속적인 관심이 선결조건으로 요구돼 온 데 따른 선행조치다. 이날 박 장관이 적극 검토 의견을 피력함에 따라 공약 현실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관측이다.

이밖에 ▲녹양반다비 국민체육센터 건립 조속 추진 ▲종합운동장 레저스포츠타운 조성 ▲종합운동장 주민센터 조기 건립 ▲녹양천 생태산책로 조성 및 중랑천 연결 등을 통해 주민들의 주거 편의성을 높일 방침이다.

전희경 후보는 “야당이 할 수 있는 게 말뿐인 약속이라면 정부여당의 정책과 공약은 실천”이라며 “정부여당의 강력한 실천력을 바탕으로 주민들을 위한 조속한 공약 이행에 제가 쌓아온 모든 경험과 역량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 후보는 지난 11일 총선 핵심공약으로 3대 분야 10개 실행과제로 구성된 ‘전희경의 열심공약’을 공개한데 이어 동별 맞춤공약 시리즈인 ‘우리동네 실천약속’ 발표를 완료했다.


■ 민주당 이소영 의왕·과천 후보, 총선 1호 공약 발표…“의왕을 ‘미래 그린 모빌리티 거점도시’로 조성”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왕·과천 국회의원 후보(가운데)는 의왕ICD 일대 모빌리티 분야 산·학·연 관계자들과 민주당 소속 의왕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 사무실에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소영 후보 측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소영 의왕·과천 후보는 공약 1호로 “의왕을 첨단 모빌리티 산업의 심장으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의왕ICD(내륙 수출입컨테이너기지) 일대 모빌리티 분야 산·학·연 관계자들과 민주당 소속 의왕시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정책간담회를 후보 사무실에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의왕을 미래 그린 모빌리티 거점도시로 만들기 위해 실시한 정책간담회는 의왕ICD 2터미널 부지의 1터미널 이전에 따른 2터미널 부지에 미래 모빌리티 산·학·연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진행됐다.

간담회에는 현대자동차그룹 AAM(Advanced Air Mobility, 미래항공 모빌리티)본부 및 현대로템 고속차량개발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교통대학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소영 후보는 “의왕ICD 일대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굴지의 모빌리티 관련 관련기업과 연구원, 대학이 포진해 있음에도 시너지를 제대로 내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 “핵심 모빌리티 역량을 구슬처럼 엮으면 반드시 작품이 나올 것”이라고 협력을 당부했다.

이에 회의에 참석한 유관기관들도 이 후보의 미래 모빌리티 클러스터 구축 계획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이 후보 측 관계자는 밝혔다.

현대자동차그룹 AAM 사업기획팀 신지웅 책임매니저는 “미래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UAM(도심항공교통)의 경우 육상교통수단과의 호환성이 매우 중요하다”며 “도로 인프라뿐 아니라 향후 철도 접근성까지 갖춘 ICD 2터미널 부지에 모빌리티 클러스터가 조성된다면 현대차가 계획 중인 AAM사업과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통대학교 철도공학부 박찬배 교수는 “ICD 일대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육성할 수도권 내 최적의 장소”라며 “그동안 수많은 피해를 감수해 온 의왕주민을 위해라서도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소영 후보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선도하는 산·학·연 클러스터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1만개를 만들어 내겠다”며 “2터미널 일대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국가 차원의 행정적·재정적 지원과 민간투자를 이끌어 내겠다”고 약속했다.


■ 이상식 용인갑 후보 “GTX-A 반도체선 지선 설치, 처인~강남 30분 시대” 

GTX-A 반도체지선 계획도. 이 후보 캠프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용인갑 후보가 GTX-A 반도체지선 설치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26일 이 후보는 “처인 주민들의 최대 숙원이 불편한 교통여건의 해소이며 그중에서도 서울 강남과의 빠른 연결”이라며 “기존에 제시된 경강선 연장은 광주 삼동역을 경유해여 서울과 연결되는 것이어서 주민들의 바람을 충족시키기에는 크게 미흡한 실정”이라고 진단했다.

이 후보는 현재 용인에는 이동남사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이 예정돼 있고, 원삼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공사가 진행 중인 만큼 교통망 확충을 위한 사업 추진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GTX-A 노선은 파주시 운정에서부터 서울, 성남, 용인을 지나 동탄, 평택지제까지 이어지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다.

이에 현재의 GTX-A 노선 용인역(구성)에서 용인시청-이동남사-원삼을 잇는 반도체선 지선을 잇는다는 계획이다. 이 후보는 “이 같은 반도체 클러스터와 처인구는 서울 강남과 30분 정도에 연결될 전망으로 지역주민들의 숙원해결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상식 후보는 “처인주민들의 숙원 해결과 대규모 반도체 생태계가 조성될 용인 이동남사, 원삼 지역의 교통망 확충을 위해 GTX-A 노선의 지선 설치는 필수적”이라며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세계적인 반도체 메카로 발돋움 하려면 경기남부횡단선 조기 완공과 더불어 GTX-A 노선의 반도체선 지선 설치가 꼭 동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더불어민주당 광주을 안태준 후보, ‘오포1・2동 공약 발표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을 후보. 후보자 제공

안태준 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을 후보는 26일 “오포지역의 부족한 교육시설과 교통, 문화・복지 인프라를 조속히 확충해 확실한 변화를 이끌겠다”며 오포1·2동 맞춤형 공약을 발표했다.

안태준 후보가 제시한 ‘확신한 변화! 오포1・2동’ 공약’은 ▲(가칭)고산중・오포고 신설 지원, ▲(가칭)양벌중・양벌고 신설 추진, ▲문형교~국지도57 연결 정상화, ▲문형・추자 광역버스 및 시내버스 노선 확충, ▲ 양벌・추자~초월 터널도로 개설, ▲초월・추자~의왕 민자고속도로 조기 착공, ▲양벌・매산 도시계획도로 국・도비 적극 지원 ▲청소년 문화의집 설치, ▲고산문화누리센터 조기 완공, ▲매양 노인복지관 건립, ▲문형동 노후 마을회관 신축 및 리모델링 지원 등이다.

안 후보는 교육시설 확충을 위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가칭/조건부)고산중학교와 (가칭)오포고등학교 설립을 적극 지원하고 양벌리 지역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해소를 위해 (가칭)양벌중학교와 양벌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가 중단된 문형교와 국지도57호선 연결을 정상화 시키고, 문형동과 추자동의 광역버스 및 시내버스 노선 확충하겠다, 또한 광주(초월·추자)~의왕(청계)민자고속도로를 조기에 착공해 타 지역으로의 이동 편의성도 개선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포1・2동의 부족한 문화・복지시설 확충을 위해서는 “고산문화누리센터 조기 완공, 청소년 문화의집 설치, 매산리천 걷기 좋은 둘레길 조성, 문형동의 노후 마을회관 신축 및 리모델링 지원, 매양 노인복지관 건립 등을 통해 시민들이 풍족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안태준 후보는 제복입은 시민인 직업군인을 위해 “군 초급간부 전·월세 이자 지원 확대, 직업군인·군무원 장기근속시 종합 검진비 지원 등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직업군인과 군인가족의 복지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임진흥 기자 jhlim@kyeonggi.com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송상호 기자 ssho@kyeonggi.com
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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