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상급종합병원에 군의관·공보의 추가 투입

김태진 기자 2024. 3. 2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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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등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발생한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전 지역 상급종합병원에 공중보건의(이하 공보의)와 군의관이 추가 투입됐다.

정부는 지난 11일 대전 지역에서 유일하게 충남대병원에 군의관과 공보의 8명을 투입, 교육 후 13일부터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에 분산 배치했다.

대전 지역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충남대병원 168명, 건양대병원 99명, 대전성모병원 56명, 대전을지대병원 75명, 대전선병원 16명, 유성선병원 6명 등 42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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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4명 첫 배치…충남대병원은 3명 추가, 11명으로 늘어
“주 52시간 진료에 대해선 아직 논의 없어”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의료계 주요 관계자들을 만나기 위해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건동 캠퍼스 대회의실로 향하던 중 서울대병원 노동조합 조합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공동취재) 2024.3.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대전=뉴스1) 김태진 기자 = 전공의 등의 집단행동으로 인해 발생한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전 지역 상급종합병원에 공중보건의(이하 공보의)와 군의관이 추가 투입됐다.

충남대병원은 기존 8명의 공보의와 군의관이 배치됐으나 이번에 3명이 추가 배정돼 총 11명으로 늘었다.

26일 의료계에 따르면 건양대병원에 이날 공보의와 군의관 4명이 배정됐다. 이들은 기본적인 교육을 받은 후 현장에 배치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11일 대전 지역에서 유일하게 충남대병원에 군의관과 공보의 8명을 투입, 교육 후 13일부터 내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에 분산 배치했다.

다만 이날까지 대전 상급종합병원 외 대형병원에는 군의관과 공보의가 배정되지 않았다.

대전 지역 의대 교수들이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하면서 의료현장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의대교수협)가 주 52시간으로 단축 진료를 하기로 결의해 향후 진료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대전 대형병원들은 아직까지 주 52시간 진료에 대해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성모병원 관계자는 "주 52시간 진료는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대전을지대병원 관계자는 "주 52시간 진료에 대한 사항은 알아보고 있는데, 아직은 저희도 얘기들은 게 없어서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충남대병원 관계자는 "주 52시간 진료에 대해 공식적으로 정해진 바 없다"며 "비대위에서 논의하고 있는 부분이라서 병원에 전달된 내용은 없다"고 했다.

건양대병원 관계자는 "주 52시간 진료에 대해 이번주 목요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 지역에서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는 충남대병원 168명, 건양대병원 99명, 대전성모병원 56명, 대전을지대병원 75명, 대전선병원 16명, 유성선병원 6명 등 420명이다. 이 중 단 한 명만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공의 뿐 아니라 이달 초 출근이 예정됐던 임상강사 등 일부 전임의 등의 재계약 포기도 의료 공백을 키웠다.

memory444444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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