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대학병원 교수 집단 사직서 제출,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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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남 지역 대학병원과 의대 교수 대다수가 사직서를 제출했거나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대전·충남권 거점 대학병원인 충남대에서는 의대교수 77.7%가 사직에 동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 대학병원 2곳 중 1곳인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는 의대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233명 중 100여명이 전날 사직서를 제출했다.
천안 단국대병원은 의대교수협의회에서 사직서 제출 인원과 시기 등을 논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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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병원 설문조사…교수 77.7% 사직 동의
[천안=뉴시스]박우경 김도현 기자 = 대전·충남 지역 대학병원과 의대 교수 대다수가 사직서를 제출했거나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대전·충남권 거점 대학병원인 충남대에서는 의대교수 77.7%가 사직에 동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충남대 의대·충남대병원·세종충남대병원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3~24일 설문조사에 교수 287명이 참여했고, 223명(77.7%)이 사직에 동의했다고 26일 밝혔다.
비대위는 25일부터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받고 있다. 29일까지 사직서를 취합한 뒤 같은날 오후 학교와 병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충남 대학병원 2곳 중 1곳인 순천향대 천안병원에서는 의대교수협의회 소속 교수 233명 중 100여명이 전날 사직서를 제출했다.
천안 단국대병원은 의대교수협의회에서 사직서 제출 인원과 시기 등을 논의 중이다.
전공의 이탈에 이어 교수들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 공백이 가시화된 이 병원은 교수들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모 지역병원 관계자는 “사직서를 제출한 전공의 중에서도 일부 전공의는 진료를 보고 있다”며 “교수들이 사직서를 제출했더라도 실제 진료 거부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acedust1@newsis.com,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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