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이사회의장에 박지형 서울대 교수 선임

박한나 2024. 3. 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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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이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사외이사인 박지형(사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선임했다.

한화그룹에서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것은 처음이다.

한화솔루션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박 교수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 측은 박 의장 선임에 대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사회가 적절한 견제와 균형의 기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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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형 한화솔루션 신임 이사회 의장. 한화솔루션 제공.

한화솔루션이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사외이사인 박지형(사진)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선임했다. 한화그룹에서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것은 처음이다.

한화솔루션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박 교수를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건 한화그룹 내 첫 사례다. 그동안 이사회 의장은 사내이사가 맡아왔다.

박 신임 의장은 영국 런던정경대(LSE)와 미국 위스콘신대 등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국제무역 분야 전문가다. 한화솔루션이 출범한 2020년부터 사외이사로서 이사회에 글로벌 경영환경과 국제관계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제공해왔다. 또 ESG위원장, 감사위원 등을 지냈다.

한화솔루션 측은 박 의장 선임에 대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사회가 적절한 견제와 균형의 기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즈니스 확장과 글로벌 스탠더드 확립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관련,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이사회 독립성과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조해왔다. 한화솔루션은 이사회 역할 강화와 경영 투명성 확대 등을 위해 지난해 12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보상위원회를 설치한 바 있다.

한화그룹은 시마 사토시 전 일본 소프트뱅크 사장실장(한화솔루션),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손자이자 젭 부시 전 플로리다주지사의 아들 조지 P. 부시(마이클 앤 프리드리히 로펌 파트너·한화오션) 등 외국인 사외이사를 선임하며 이사회 다양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

한편 한화솔루션은 이날 이사회에 앞서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동관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김 부회장은 2020년 한화솔루션 사내이사에 처음 이름을 올린 후 세 번째 연임하게 됐다.

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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