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벚꽃 개화 시기는...이달 말 안양부터 시작

경기=이민호 기자 2024. 3. 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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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서는 이달 말 안양시를 시작으로 4월 초 안성시와 광주시 지역에 벚꽃(왕벚나무)이 개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윤하공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기존 봄꽃 개화 지도에 표기된 개화 날짜는 온도 요소 등을 활용한 통계 데이터에 따른 분석이지만 연구소 자료는 직접 꽃눈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더 정확하다고 본다"면서 "벚꽃은 개화시작 3일 후 만개하는데 경기도 내 수목원의 경우 4월 초순이면 활짝 핀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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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산 물향기수목원 주차장 왕벚나무 모습./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에서는 이달 말 안양시를 시작으로 4월 초 안성시와 광주시 지역에 벚꽃(왕벚나무)이 개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이달 초부터 산지에서 직접 꽃눈의 갈색 비늘이 벗겨지는 것을 관찰하고 이같은 내용의 '경기도 벚꽃 개화' 날짜를 26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오는 31일 수리산(안양시)을 시작으로 4월1~3일 서운산(안성시), 남한산성(광주시), 축령산(남양주시), 수안산(김포시), 물향기수목원(오산시), 그리고 다음달 7일쯤 원미산(부천시), 황학산수목원(여주시)에서 왕벚나무 개화가 예상된다.

이는 지난 10여년간 국립수목원 및 각 지자체 산림환경연구소와 공동으로 수행한 '기후변화 취약 산림식물종 생물계절 관측 모니터링' 연구를 통해 수집해 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것이다.

윤하공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장은 "기존 봄꽃 개화 지도에 표기된 개화 날짜는 온도 요소 등을 활용한 통계 데이터에 따른 분석이지만 연구소 자료는 직접 꽃눈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더 정확하다고 본다"면서 "벚꽃은 개화시작 3일 후 만개하는데 경기도 내 수목원의 경우 4월 초순이면 활짝 핀 벚꽃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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