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선고’ 홍록기 오피스텔 경매 실패…감정가 얼마였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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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파산 선고를 받은 방송인 홍록기가 소유한 오피스텔이 경매에 나왔다가 유찰됐다.
이 물건은 홍록기가 소유하고 세입자를 받은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경매 신청은 홍록기가 파산 선고를 받기 전인 지난해 4월 이뤄졌다.
홍록기가 사업상 어려움을 겪으면서 부동산이 경매법정으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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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 따르면 이날 매각이 진행된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 ‘밀레니엄리젠시’가 유찰됐다. 이 물건은 홍록기가 소유하고 세입자를 받은 주거용 오피스텔이다.
이 물건의 공급면적은 226.36㎡, 전용면적은 149.56㎡다. 감정가는 4억7500만원으로 결정됐다. 서울 지하철 3호선 백석역이 도보로 10분 이내 거리인데다가, 코스트코와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도 가까워 주거 인프라가 좋다는 평가가 나온다.
등기부등본상 홍록기는 지난 2002년 이 건물을 분양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경매 신청은 홍록기가 파산 선고를 받기 전인 지난해 4월 이뤄졌다. 또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인 2021년에 신용보증기금과 중소기업은행 등 금융회사로부터 가압류를 당했다. 한국자산관리공사의 근저당과 성동세무서의 압류 내역도 존재한다.
홍록기가 사업상 어려움을 겪으면서 부동산이 경매법정으로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 홍록기는 지난 2011년 웨딩컨설팅업체를 공동 설립했다. 하지만 경영난을 겪으면서 지난해 초 직원들에게 임금을 2년 가까이 체불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됐다.
이에 홍록기는 체불 사실을 인정했다. 소속사를 통해 법인 회생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도 전했다. 법인 회생 절차가 종결되고 홍록기도 개인 파산을 신청했다. 홍록기의 자산은 지난해 7월 기준 22억원, 부채는 30억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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