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 1학년도 전국연합학력평가 본다…4년 만에 전학년 시행

임충식 기자 2024. 3. 2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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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고등학교 1학년도 28일 시행되는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른다.

고 1이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대상에 포함된 것은 4년 만이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가 도내 105개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진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올해부터 고1학년도 3월 학력평가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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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도내 105개 고등학교 4만7000여 명 응시
올해 첫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시행된 7일 오전 전북 전주시 호남제일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시험을 치르고 있다.2019.3.7/뉴스1 임충식기자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지역 고등학교 1학년도 28일 시행되는 첫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른다. 고 1이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 대상에 포함된 것은 4년 만이다.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이하 학력평가)가 도내 105개 고등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치러진다고 26일 밝혔다. 응시생은 총 4만 7154명이다.

주목할 점은 1학년 1만 5663명도 시험을 치른다는 것이다. 그 동안 전북교육청은 전교조전북지부와의 단체협약에 따라 지난 2021년부터 3월 학력평가에 1학년을 제외했었다. 지난해 고1이 3월 학력평가를 치르지 않은 지역은 전북이 유일했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올해부터 고1학년도 3월 학력평가 대상에 포함하기로 했다. 전북 지역 학생들에게만 응시를 제한하는 것은 명백한 학습권 침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또 학력평가 시행을 통해 학업능력 측정 및 보정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는 교육 구성원들의 지속적인 요구도 반영됐다.

3월 학력평가는 1교시 국어영역·2교시 수학영역·3교시 영어영역·4교시 한국사영역·4교시 탐구영역(사회, 과학) 순으로 진행되며, 직업탐구 영역과 5교시 제2외국어/ 한문 영역은 실시되지 않는다. 시험시간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4시 37분까지이다.

고1은 모든 영역(과목)이 중학교 교육과정에서 출제되고, 고2는 1학년 전 범위에서 출제된다. 고3은 수학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은 1‧2학년 전 범위이며, 수학은 선택과목별(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로 출제 범위가 다르다.

평가 결과는 4월 17일부터 5월 1일까지 2주간 온라인을 통해 개인별로 제공되며, 출력 기간 이후에는 자료가 삭제돼 추가 출력을 할 수 없다.

유효선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올해 실시하는 첫 실전 전국단위 시험인 만큼, 단순히 결과에 연연하기보다는 자신의 학습 현황을 진단하고 향후 학습전략을 수립하는 데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특별히 고1 학생은 수능 형식의 평가에 적응하고 학습목표와 입시방향 설정을 위한 중장기 학습 로드맵의 기준자료로 활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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