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북수원 테크노밸리 조성…대한민국 산업지도 바꾸겠다"

경기=김동우 기자 2024. 3. 26.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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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바꾸는 북수원 테크노밸리를 만들겠다"고 26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북수원에 조성될 테크노밸리는 미래 산업과 인재들이 모여들어 경기도 'AI 지식산업벨트'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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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3조6000억원 투입… 돌봄의료 원스톱 서비스도
미래 신성장산업 중심으로 7000명의 일자리 창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6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북수원 테크노밸리' 조성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대한민국 산업지도를 바꾸는 북수원 테크노밸리를 만들겠다"고 26일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북수원에 조성될 테크노밸리는 미래 산업과 인재들이 모여들어 경기도 'AI 지식산업벨트'의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AI를 중심으로 두 개의 산업벨트를 새롭게 구축하겠다"면서 "파주, 의정부, 남양주를 중심으로 'AI 문화산업 벨트'를 만들고 성남, 용인, 수원, 과천, 안양을 잇는 경기 남부에는 'AI 지식산업벨트'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경기도를 '대한민국 AI지식산업의 수도'로 만들어 대한민국의 산업지도를 바꿀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어 "북수원 테크노밸리가 조성될 부지에는 현재 경기도인재개발원과 일부 공공기관이 입주해 있다"며 "이곳은 2028년 완공될 '인덕원~동탄선' 북수원역이 위치하게 되고 영동고속도로와 수원외곽순환도로, 국도 1호선이 연결돼 사통팔달의 교통 환경을 갖추게 된다"며 지리적 장점을 부각했다.

김 지사는 "이곳에 AI에 기반을 둔 IT기업과 반도체,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연구소 등 미래 산업을 유치할 계획"이라며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벤처스타트업, 혁신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수원 테크노밸리는.미래 산업과 인재들이 모여든 가운데 경기 남부에 있는 테크노밸리들과 신분당선, 인덕원-동탄선, 월곶-판교선 지하철을 통해 연결된 하나의 둥근 벨트를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또 "북수원 테크노밸리를 사는 곳에서 일하며 즐기고 더 나은 삶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도형 도시모델인 '경기 기회타운'으로 조성하겠다"며 "지난 1월 발표한 '제3판교 테크노밸리'에 이어 두 번째 경기 기회타운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미래 신성장산업을 중심으로 7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김 지사는 내다봤다.

경기도는 앞서 지난 1월 제3판교 테크노밸리 조성계획을 발표하면서 경기도형 도시모델을 발표했다. 경기도형 도시모델의 핵심은 삶터와 일터 문화와 여가·스포츠 이런 것을 함께 아우르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

경기도는 북수원 테크노밸리에 대한민국 최초로 '돌봄의료 원스톱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를 위해 방문의료, 재활치료, 단기입원, 주야간 보호시설 등을 갖춘 돌봄의료 통합센터를 구축한다.

경기도는 앞서 '360도 돌봄'을 발표했다. 360도 돌봄은 모든 경기도민의 삶을 빈틈없이 돌보겠다는 목표로 연령이나 소득과 무관하게 위기상황의 도민은 누구나, 언제나, 어디서나 패키지 형태로 돌봄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김동연 지사는 "북수원 테크노밸리는 담대한 변화의 시작점"이라며 "총사업비는 3조 60000억 원인데 도의 자산을 현물출자해 GH가 사업을 시행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재정 부담이 없이 공공 자산의 활용도를 높여 경기도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강조했다.

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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