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서 덤프트럭과 승합차 '꽝' 충돌 사고…17명 사망

박재하 기자 2024. 3. 2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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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남부에서 덤프트럭과 승합차와 충돌해 최소 17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노스코타바토주의 안티파스 지역의 한 도로를 달리던 승합차가 맞은편에서 오던 덤프트럭과 충돌했다.

재난 당국은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와 승객 등 17명이 사망했으며, 이중에는 6살짜리 어린이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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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살짜리 아이도 참변…트럭 운전자는 입건
목격자들 "브레이크 고장난 것처럼 보여"
25일(현지시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노스코타바토주의 한 도로에서 덤프트럭과 승합차가 충돌해 17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24.03.25/ ⓒ AFP=뉴스1 ⓒ News1 박재하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필리핀 남부에서 덤프트럭과 승합차와 충돌해 최소 17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노스코타바토주의 안티파스 지역의 한 도로를 달리던 승합차가 맞은편에서 오던 덤프트럭과 충돌했다.

재난 당국은 이 사고로 승합차 운전자와 승객 등 17명이 사망했으며, 이중에는 6살짜리 어린이도 포함됐다.

덤프트럭 운전자와 동승자 2명도 다쳤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지 경찰은 트럭 운전자를 입건해 과실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재난당국 관계자 마이크 가르핀은 AFP에 "목격자들은 트럭의 브레이크가 고장 난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라며 "사고로 승합차에서 불이 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필리핀에선 차량 안전 점검 소홀과 관련 규칙 위반 등으로 교통사고가 자주 일어난다.

지난해 12월 중부 안티케주에서도 산길을 달리던 버스가 브레이크 오작동으로 계곡으로 추락해 17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일어난 바 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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