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눈물의 여왕’ 흥행 메이커 김수현 회당 출연료 8억?[TV와치]

김범석 2024. 3. 26. 14: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수현이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회당 8억 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복수의 드라마 제작사 대표는 "김수현이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가 제작한 '눈물의 여왕'(연출 장영우 김희원/ 극본 박지은)에 출연하며 회당 8억을 받은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16부작이므로 이 말이 맞다면 출연료 합계만 128억 원이다.

김수현은 이에 앞서 2020년 군 제대 후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찍을 때도 회당 2억을 받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vN ‘눈물의 여왕’에서 재벌가 사위 백현우로 출연중인 배우 김수현(뉴스엔DB)
‘눈물의 여왕’에서 회당 출연료 8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수현(뉴스엔DB)

[뉴스엔 김범석 기자]

김수현이 tvN 주말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회당 8억 원의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1년 쿠팡 플레이 드라마 ‘어느 날’에서 당시 최고가 5억을 찍었는데 3년 만에 회당 3억이나 점프한 것이다. 60% 상승률이다.

이와 관련해 복수의 드라마 제작사 대표는 “김수현이 스튜디오드래곤, 문화창고가 제작한 ‘눈물의 여왕’(연출 장영우 김희원/ 극본 박지은)에 출연하며 회당 8억을 받은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16부작이므로 이 말이 맞다면 출연료 합계만 128억 원이다. 이는 제작비 약 400억 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액수다.

김수현의 8억은 ‘오징어 게임’ 같은 넷플릭스 오리지널을 제외하고 국내 레이블 작품 중 최고 금액이다. 송혜교,전지현, 송중기 등이 비슷한 레벨이지만 김수현이 8억을 찍으며 이들과 격차가 벌어지게 됐다.

‘오징어 게임 시즌2’ 이정재의 경우, 전편 게임 참여자 중 유일한 생존자라 회당 13~15억 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정재 없는 시즌2가 불가능한 만큼 월등히 높아진 이정재의 협상력이 고액 출연료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8억이 선뜻 믿기지 않아 스튜디오드래곤 사정에 밝은 캐스팅 디렉터(캐디) 3명에게 전화를 돌렸다. 한 명은 ‘잘 모르겠다’, 두 명은 각각 ‘7~8억일 거다’, ‘8억으로 안다’라고 답했다. ‘배우 한 명에게 7~8억을 주면 뭐가 남을까?’ 싶었지만, 넷플릭스 방영권 판매와 PPL로 충분히 회수 가능하다는 답이 돌아왔다.

“넷플릭스가 자체 오리지널이 아니라도 라이브러리 확보 차원에서 비싸게 구매했을 거다.”(캐디 A) “박지은 작가가 원래 PPL 잘 녹이는 걸로 유명하다. 극 중 아역 배우를 등장시켜 홍해인이 타는 벤츠를 화끈하게 광고해주지 않았나. 이혼 문자메시지를 둘러싼 에피소드에서 주인공들이 휴대폰을 켜고 끄면서 삼성전자 갤럭시도 확실하게 노출했다.”(캐디 B)

김수현은 이에 앞서 2020년 군 제대 후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를 찍을 때도 회당 2억을 받았다. 이 드라마도 넷플릭스에 방영권이 팔리고 PPL까지 성공하며 흑자를 기록했다. tvN으로선 학습효과가 있었던 셈이다.

한 엔터 관계자는 3월 26일 “실패작도 있지만 김수현은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에 이어 이번 ‘눈물의 여왕’까지 거의 모든 작품을 흥행시킨 히트 메이커”라며 “고액 출연료를 둘러싼 잡음이 나올 수 있지만 확실한 아웃풋을 내는,이른바 돈값하는 배우라는 점에서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뉴스엔 김범석 bskim129@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