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이사회의장에 박지형 서울대 교수…첫 사외이사 의장(종합)

임성호 2024. 3. 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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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솔루션은 26일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사외이사인 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은 시마 사토시 전 일본 소프트뱅크 사장실장(한화솔루션),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손자이자 젭 부시 전 플로리다주지사의 아들 조지 P. 부시(마이클 앤 프리드리히 로펌 파트너·한화오션) 등 외국인 사외이사를 선임하며 이사회 다양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한화솔루션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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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니스 확장·스탠더드 확립 기대"…김동관 사내이사 3연임
美 '솔라허브'로 태양광 사업 도약…"조기양산 통해 IRA 인센티브 극대화"
박지형 한화솔루션 신임 이사회 의장 [한화솔루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한화솔루션은 26일 이사회에서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사외이사인 박지형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화그룹에서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된 것은 처음이다.

박 신임 의장은 영국 런던정경대(LSE)와 미국 위스콘신대 등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국제무역 분야 전문가로, 한화솔루션이 출범한 2020년부터 사외이사로서 이사회에 글로벌 경영환경과 국제관계에 대한 다양한 조언을 제공해왔다고 한화솔루션이 전했다.

한화솔루션에서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위원장, 감사위원 등을 지냈다.

한화솔루션은 박 의장 선임에 대해 "이사회의 독립성과 경영 투명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글로벌 비즈니스 확장과 글로벌 스탠더드 확립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솔라허브' 설명하는 김동관 부회장 (서울=연합뉴스)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이 지난해 4월 6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달튼에 위치한 태양광 모듈 공장에서 미국 최대 태양광 밸류체인 프로젝트 '솔라허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4.3.26 [한화솔루션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이사회 독립성과 이사회 중심 경영을 강조해왔다. 한화솔루션은 이사회 역할 강화와 경영 투명성 확대 등을 위해 지난해 12월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보상위원회를 설치한 바 있다.

한화그룹은 시마 사토시 전 일본 소프트뱅크 사장실장(한화솔루션), 조지 H.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의 손자이자 젭 부시 전 플로리다주지사의 아들 조지 P. 부시(마이클 앤 프리드리히 로펌 파트너·한화오션) 등 외국인 사외이사를 선임하며 이사회 다양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노력해왔다고 한화솔루션은 설명했다.

[그래픽] 한화솔루션 '솔라 허브' 개요 (서울=연합뉴스) 김민지 기자 = 한화솔루션은 올해 상반기 1.7기가와트(GW) 규모였던 미국 내 모듈 생산 능력을 내년 상반기 8.4GW로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운영 중인 달튼 공장이 지난해 7월 2공장 양산에 들어가며 생산 능력이 5.1GW 규모로 확장된 것과 내년 모듈 생산이 시작되는 3.3GW 규모 조지아주 카터스빌 공장을 합하면 미국 내 모듈 생산 능력이 총 8.4GW로 늘어나게 된다. minfo@yna.co.kr 트위터 @yonhap_graphics 페이스북 tuney.kr/LeYN1

한화솔루션은 이날 이사회에 앞서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개최한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동관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김 부회장은 2020년 한화솔루션 사내이사에 처음 이름을 올린 후 세 번째 연임하게 됐다. 그는 2020년 9월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아울러 한화솔루션은 미국 조지아주에 3조2천억원을 투입해 건설 중인 북미 유일의 태양광 통합 생산단지 '솔라허브'를 통해 태양광 사업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솔라허브 구축에 따라 미국 내 태양광 모듈 생산능력은 지난해 상반기 1.7기가와트(GW)에서 8.4GW로 확대된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이사는 이날 주총에서 "미국 공장의 조기 양산을 통해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인센티브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솔라허브에 기반한 제조경쟁력 강화와 소프트웨어 역량 결합을 통해 에너지 사업자로의 전환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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