덱스 “UDT 전역 후 무너졌다, 쓸모없는 사람 된 느낌” (덱스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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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DT 출신 방송인 덱스가 군 생활을 회상했다.
전역 후 일이 잘 안 풀렸다는 덱스는 "큰 문제는 군에서 배운 걸 사회에서 써먹을 수가 없다. 되게 사람이 약간 쓸모없는 사람이 된 느낌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덱스는 "전역 후 무너졌다. 누가 구보를 시키냐 뭘 하냐. 엊그제 밧줄 타는데 어깨랑 손이 아프더라"면서도 "군 생활 그래도 재밌게 했다. UDT 간 게 신의 한 수였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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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하지원 기자]
UDT 출신 방송인 덱스가 군 생활을 회상했다.
3월 25일 채널 '덱스101'에는 '다섯번째 잔, UDT동기랑 군대 얘기 못 참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덱스는 "군대 생활이 그리운 생각이 진지하게 난 적이 있냐"는 질문을 받았다.
덱스는 "전역하고 나서 초반에 그런 생각 많이 들었다"며 "사실 그것도 오래가지 않는다. 내가 생각했을 때 1~2달이면 정신적인 데미지는 회복이 끝난다"고 이야기했다.
전역 후 일이 잘 안 풀렸다는 덱스는 "큰 문제는 군에서 배운 걸 사회에서 써먹을 수가 없다. 되게 사람이 약간 쓸모없는 사람이 된 느낌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덱스는 "왜냐하면 내가 할 줄 아는 게 총 쏘는 거다. 열심히면 열심히, 용감하면 용감히 하는 게 전부인데 그게 밖에서는 없었다"고 털어놓았다.
덱스는 전역을 최대한 늦게 할까도 생각했다고 한다. 덱스는 "그런데 왜 진짜 빨리 전역해야겠다고 느꼈냐면 내가 아침 구보를 웬만해서는 팀에서 낙오해 본 적이 없는데 어느 순간부터 마음이 딱 꺾이더라. 내가 낙오하고 있더라. 그때 '나 이제 전역하나보다' 생각했다. 한편으로는 뿌듯했다. 나를 다 제치고 가는 후배들의 뒷모습을 보면서 '내가 이제는 이 팀에 없어도 팀에는 아무런 문제 없겠다'고 느꼈다. 아직도 그게 기억난다"고 전했다.
덱스는 "전역 후 무너졌다. 누가 구보를 시키냐 뭘 하냐. 엊그제 밧줄 타는데 어깨랑 손이 아프더라"면서도 "군 생활 그래도 재밌게 했다. UDT 간 게 신의 한 수였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뉴스엔 하지원 oni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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