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고용 불균형 해소·맞춤형 일자리 확대

송동근 2024. 3. 2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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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취업난을 겪는 시민들과 구인난을 겪는 지역 기업들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맞춤형 일자리 연계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침체로 취업난을 겪는 청년들이 늘어나는 한편 적합한 인력을 찾지 못한 기업들의 빈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구직자와 구인 기업의 맞춤형 일자리 연계가 중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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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는 취업난을 겪는 시민들과 구인난을 겪는 지역 기업들의 불균형 해소를 위해 맞춤형 일자리 연계를 확대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침체로 취업난을 겪는 청년들이 늘어나는 한편 적합한 인력을 찾지 못한 기업들의 빈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구직자와 구인 기업의 맞춤형 일자리 연계가 중요해지고 있다.

시는 통합일자리센터를 맞춤형 일자리 핵심 거점으로 삼아 지역특화산업과 연계한 특성화고 청년 구직자 발굴과 결혼이민자 취업 지원 등 수요별 취업 지원 서비스를 한층 확대하기로 했다.

지난해 청년 구직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청년 일자리 특화 프로그램 '청년 일생 학교'는 올해 운영 일정을 확대한다.

입사지원서·면접 클리닉, 모의 면접 등 맞춤형 실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청년캣취업 사관학교'는 지난해 2기수에서 올해 5기수로 늘리고, 진로 탐색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 경험을 제공하는 '나 알기 학교'도 신설해 올해 3기수를 모집한다.

올해는 새롭게 바이오, 마이스, 영상 분야 등 지역특화산업 전문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관내 5개 특성화고와 연계망을 구축해 청년 구직자를 신규 발굴한다.

영상 콘텐츠 분야 차세대기술인 가상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등 다양한 지역 산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졸업 예정자들에게 기업 현장실습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찾아가는 상설면접과 소규모 채용행사를 지원하는 취업박람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은퇴 후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장년층에게는 직업 가치관을 진단하고 신기술·신산업 동향을 이해하는 '인생 2막 생애 설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빠른 취업을 희망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진입장벽이 높지 않은 경비원,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병원 동행 매니저 등 다양한 직무의 취업 스킬을 배울 수 있는 취업캠프도 운영한다.

아울러 결혼이민여성들의 사회진출을 돕는 결혼이민자 취업 지원 프로그램도 신설 운영한다.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해 자립지원과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의료코디네이터 등 모국어를 활용할 수 있는 직무를 발굴해 고양시 소재 의료기관과 연계해 알선할 계획으로 외국인 의료서비스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해 발굴한 228개 기업 중 채용지원이 필요한 기업과 지식산업센터 대상으로 찾아가는 채용행사를 확대하고 인사담당자 간 일자리 네트워크도 활성화한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수요자별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고양시 특화산업에 적합한 인재를 발굴하고 지역기업과 연계를 지원해 일자리 간극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송동근 기자 sd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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