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의 매력…스페인·미국 식품박람회서 ‘인기 짱’

서효상 기자 2024. 3. 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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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최근 미국과 유럽의 유명 식품박람회에 잇따라 참가해 1500만달러~3600만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두 기관은 18~21일 스페인에서 열린 '바르셀로나 식품박람회(Alimentaria 2024)'에 한국관을 열어 1570만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농식품부와 aT는 박람회에서 10개의 우수 케이푸드(K-FOOD·한국식품) 수출 업체와 함께 '통합한국관'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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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aT, 18~21일 스페인 식품박람회 참가
14~16일엔 美 애너하임 국제식품박람회에도
각각 1500만달러·3600만달러 수출 상담 성과
바르셀로나 식품박람회 한국관에서 현장 상담이 진행되고 있다. aT

농림축산식품부와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최근 미국과 유럽의 유명 식품박람회에 잇따라 참가해 1500만달러~3600만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  

두 기관은 18~21일 스페인에서 열린 ‘바르셀로나 식품박람회(Alimentaria 2024)’에 한국관을 열어 1570만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격년으로 열리는 바르셀로나 식품박람회는 40년 이상 역사를 자랑하는 남유럽 최대 규모의 식품박람회다. 식품은 물론 외식과 호텔 산업 전반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올해는 3200개 업체가 부스를 꾸렸다.

바르셀로나 식품박람회는 코로나19 등의 이유로 2018년 이후 중단되다 6년 만에 재개했다. 농식품부와 aT는 박람회에서 10개의 우수 케이푸드(K-FOOD·한국식품) 수출 업체와 함께 ‘통합한국관’을 꾸렸다. 버섯 등 신선농산물부터 김치·홍삼·음료 등 다양한 수출 유망 가공식품을 집중 홍보했다.

바르셀로나 식품박람회 내 한국관에서 시식을 즐기고 있는 방문객. aT

특히 K-FOOD의 맛과 매력을 현지에 알리고자 김치와 장류 등에 현지 음식에 곁들인 메뉴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배추김치를 올린 타파스’, ‘장류와 야채 스틱’ 등이 그 예다. 다양한 콜라보 메뉴로 시식 행사를 진행한 결과 한국관은 연일 문전성시를 이뤘다는 게 aT 측 설명이다. 

한국관을 찾은 스페인 유통업 종사자 사비 씨는 “현지 음식에 곁들여진 백김치와 깍두기 등을 처음 맛봤는데 정말 놀라운 맛이며 스페인 현지인 입맛에도 잘 맞는다”고 칭찬했다.

농식품부와 aT는 앞서 14~16일 미국 애너하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2024 애너하임 국제식품박람회(NPEW 2024)’에도 한국관을 통해 참여했다. 

2024 애너하임 국제식품박람회 내 통합한국관에서 쿠킹쇼가 열리고 있다. aT

애너하임 박람회는 세계 최대 규모 자연식품 박람회로 올해 43회째다. 전 세계 약 136개국 3600여 업체가 참여하고 8만명 이상이 참관했다. 

행사에서 농식품부·aT는 우수 K-FOOD 수출업체 30곳과 K-베리 딸기 홍보관을 포함해 통합한국관을 설치했다. 사흘간 딸기·버섯·포도 등 신선농산물과 고추장·김치·떡볶이·라면 등 다양한 가공식품을 선보인 결과 3600만달러의 수출 상담 성과를 올렸다. 

권오엽 aT 수출식품이사는 “앞으로도 수출시장과 수출 품목을 다변화하고, 체계적인 마케팅 지원을 펼쳐 미국과 스페인을 포함한 해외 시장에 한국식품 소비 붐을 이끌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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