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8개 자치단체에서 민물고기 이동도서관 운영
경기도 산하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도내 8개 자치단체에서‘도심 속 민물고기 이동도서관’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민물고기 이동도서관에서는 쉬리, 각시붕어 등 쉽게 만날 수 없는 토종 민물고기 12종을 전시한다.
전시 기간은 지역별로 1개월이다. 4월은 파주 가람도서관, 5월은 남양주 정약용도서관, 6월은 용인 서농도서관, 7월은 하남 미사도서관이다.
이어 8월은 포천 소흘도서관, 9월 김포 통진도서관, 10월 의왕 중앙도서관, 11월 성남 중원도서관 순이다.
민물고기 전시와 함께 멸종위기종에 대한 홍보와 도서관별로 민물고기와 관련된 도서를 협업해 전시할 예정이다. 지난해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성남 등 8개 시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민물고기 설명회를 열었다.
김성곤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열대어의 화려함과 다르게 우리 민물고기는 은은한 아름다움이 있다”라며 “민물고기 이동도서관을 통해 소중한 토종 민물고기가 자연 생태계에서 사라지지 않도록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2003년 양평에 민물고기 생태학습관을 개관하고 철갑상어, 쏘가리 등 50여 종의 민물고기 전시와 체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는 수산자원의 연구·개발과 수산생물 질병, 안전성 조사 등의 업무를 위해 1989년 설치된 연구소이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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