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 대개조’… 상업지역 2∼3배 늘려 강남 수준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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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상업지역 총량제 규제를 풀어 서울 강북권 상업지역 면적을 현재 2∼3배인 '강남급'으로 확대한다.
강북권 내 대규모 유휴부지에는 사업 시행자가 원하는 희망 용도와 규모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균형발전 화이트사이트(사전협상제)'를 전면 도입, 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우선 서울시 내 전체 1.92㎢ 범위 안에서 지정하던 상업지역 총량제를 폐지해 강북권 상업지역 면적을 현재의 2∼3배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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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사이트’ 도입하기로
서울시가 상업지역 총량제 규제를 풀어 서울 강북권 상업지역 면적을 현재 2∼3배인 ‘강남급’으로 확대한다. 강북권 내 대규모 유휴부지에는 사업 시행자가 원하는 희망 용도와 규모를 자유롭게 제안하는 ‘균형발전 화이트사이트(사전협상제)’를 전면 도입, 기업을 유치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6일 서울시청사에서 권역별 도시대개조 프로젝트 2탄 ‘강북권 대개조-다시 강북 전성시대’를 발표했다. 강북권은 동북권(강북·광진·노원·도봉·동대문·성동·성북·중랑구)과 서북권(마포·서대문·은평구)을 합친 총 11개 자치구를 말한다. 우선 서울시 내 전체 1.92㎢ 범위 안에서 지정하던 상업지역 총량제를 폐지해 강북권 상업지역 면적을 현재의 2∼3배로 키운다. 강북권 상업시설 면적은 519만3000㎡로 도심권(814만8000㎡), 동남권(627만1000㎡), 서남권(615만8000㎡)보다 좁다. 균형발전 화이트사이트 도입 대상지는 차량기지·터미널·공공유휴부지·역세권 등이다. 도입 시 해당 지역에 일자리 기업 유치를 의무화하는 대신 최대 상업지역으로의 종 상향과 용적률 1.2배 상향, 허용 용도 자율 제안, 공공기여율 60→ 50% 이하의 혜택을 줄 계획이다. 서울 전체 면적의 40%를 차지하고 서울시 인구 43%가 거주하고 있음에도 수십 년간 베드타운을 벗어나지 못했던 서울 강북권을 경제도시로 재탄생시킨다는 게 시의 목표다. 오 시장은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견인하는 강북권으로 재탄생하도록 파격적인 규제 완화와 폭넓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alfa@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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