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우세 지역 110곳…국힘 80~90곳 우세 '엄살'"

CBS노컷뉴스 백담 기자 2024. 3. 2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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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이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기준 '확실 우세' 지역으로 110곳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민주당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본부장단회의를 열고 "확실 우세 지역 110개가 비교적 근사치"라며 "윤석열 정권 심판 민심이 우세해져 우리 당 후보 관련 판세가 상승 추세에 있는 것 자체는 분명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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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현재 확실 우세 지역 110곳…與 80~90곳 우세는 엄살"
"여권 지지층 결집 가능성…예측 어려워"
조국혁신당 우세에 "1당 어려울 수도…내부적 초긴장 상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기후위기 극복과 RE100 국가 실현을 위한 민주당 10대 약속 발표 행사에서 김민석 상황실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4.10 총선이 15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현재 기준 '확실 우세' 지역으로 110곳 정도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민주당 김민석 총선 상황실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본부장단회의를 열고 "확실 우세 지역 110개가 비교적 근사치"라며 "윤석열 정권 심판 민심이 우세해져 우리 당 후보 관련 판세가 상승 추세에 있는 것 자체는 분명하다"고 밝혔다.

다만 "국민의힘 측에서 내놓은 (국민의힘) 80~90곳 우세 지역 수치는 전략적 엄살이라 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이어 "저희 (예측치)는 현실 그대로에 기초한 불가피한 신중함 정도로 생각해 달라"며 "투표율이 일정 수준을 못 넘는 상황에선 여권 지지층 결집이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생각에 섣불리 예측은 어렵다"고 강조했다.

'제22대 국회의원선거 모의개표 실습' 에 나선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관위에서 투표용지 수검표 실습을 하고 있다. 황진환 기자


그러면서 "수도권과 충청, PK(부산·경남) 등에서 백중이 많아 예측이 어렵고 지지율 등락의 폭이 좁혀졌다"고도 덧붙였다.

김 실장은 "이번 선거는 1석이라도 절대 승리해야 하는 선거이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절대 신중한 자세를 유지해야 한다"며 "선거 막바지까지 시원한 수치 전망을 듣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조국혁신당이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비해 강세인 상황을 두고 "민주연합의 지지율과 득표, 의석 수가 최소한 일정 기본선을 넘지 않으면 민주당 1당이 어려울 수 있는 상황"이라며 "내부적으로 초긴장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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