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용품 시장 주도"…유한킴벌리, 탐폰 '의약외품 GMP' 획득

여성용품 전 사업장 GMP 획득…공정 전반 품질 고도화 지속

유한킴벌리 대전공장 GMP획득 제품(유한킴벌리 제공)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유한킴벌리는 자사 대전공장이 여성용품 탐폰 제조사업장 중 최초로 의약외품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를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지난해 생리대에 이어 올해 탐폰까지 여성용품 전 제조 사업장이 의약외품 GMP를 획득했다"며 "좋은느낌, 화이트 등 브랜드로 여성용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전량을 국내에서 생산·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의약외품 GMP는 품질 신뢰성과 우수성을 입증한 제조 업체에 부여하는 보증"이라며 "전 제조 과정에 대한 적합성, 품질관리, 모니터링, 현장 심사 등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한킴벌리는 2018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의약외품 제조·품질관리 과정에 적용할 품질경영시스템의 요구사항을 정하고자 GMP 가이드라인 수립을 본격화할 때부터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협의체 활동 등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유한킴벌리는 관계자는 "의약외품 GMP 요건에 부합하기 위해 제조시설·품질·위생·인력 등 전 부문에 걸쳐 역량을 강화해 왔다"며 "2022년에는 선행적으로 ISO13485(의료기기품질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는 등 제조 공정 전반의 안전성과 품질을 지속 고도화했다"고 전했다.

이어 "자사는 자체 연구개발·생산 체계를 갖췄지만, 대부분 신생·후발 브랜드들은 OEM 또는 수입을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여성용품 전 제품군에 대한 품질 보증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소비자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보편적 월경권 강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했다.

ideae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