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 "올해 내실있는 미래 성장 추구"

이재윤 기자 2024. 3. 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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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가 올해 경영 방향을 밝히고, 미래 성장 목표를 제시했다.

송 대표는 기존 사업 효율을 높여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대체육 등 신사업을 통해 성장성까지 확보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다.

송 대표는 "지난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며 "올해는 그 과정에서 쌓은 자신감과 향상된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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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가 올해 경영 방향을 밝히고, 미래 성장 목표를 제시했다. 송 대표는 기존 사업 효율을 높여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대체육 등 신사업을 통해 성장성까지 확보해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목표다.

송 대표는 26일 오전 서울 성동구 신세계푸드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를 주관했다. 송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올해 사업 추진 방향에 대해 "내실 있는 기초 체력이 어느 해보다 중요하다는 판단 하에 경영 방침을 내실 있는 미래 성장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각종 리스크(위험)의 철저한 관리·대응과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세계푸드는 대체육과 대체유 등 대안식품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이달 초 신세계푸드는 순대 전문점 '순대실록'과 손잡고 '유아왓유잇' 식물성 순대볶음을 선보였다. 앞서 세계 최초로 식물성 캔 햄을 출시했고, 귀리, 쌀 등 식물성 소재를 활용해 만든 식물성 우유 등도 있다.

송현석 신세계푸드 대표가 26일 열린 29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이재윤 기자

송 대표는 "지난해 '비전 2033'을 수립했고 모든 임직원이 10년간 흔들림 없이 나아갈 것을 다짐했다"며 "올해는 비전 2033을 향한 첫발을 내딛는 원년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기에서 기회를 만들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통해 그 누구도 넘볼 수 없는 영속성을 갖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지난해 경영 여건에 대해 "고금리와 고물가에 소비 침체까지 겹쳐 어느 때보다 어려웠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계 경제는 산업, 업종 간 경계가 흐려지는 빅블러 현상이 일어나며 식품 산업의 패러다임까지 급격하게 변화시키고 있다"며 "정치와 경제, 사회적 변동성이 더욱 커지면서 상시적 불확실성이 뉴노멀(새로운 일상)로 정착해버린 혼돈의 시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사상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조4889억원으로 전년 대비 5.5% 늘고, 영업이익은 264억원으로 같은 기간 28.4% 뛰었다. 송 대표는 "지난해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며 "올해는 그 과정에서 쌓은 자신감과 향상된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에 소홀함이 없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윤 기자 mt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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