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자전거 탄 중학생 우회전 학원버스에 치여 숨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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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기장군의 한 도로에서 우회전하던 학원버스에 자전거를 타던 중학생이 치여 숨졌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께 기장군 정관읍 한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던 학원 버스가 함께 우회전하던 자전거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기장경찰서는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로 학원버스 운전기사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해당 사거리는 우회전 직전 횡단보도를 한번 지난 직후에도 횡단보도를 맞닥뜨리는 구조인데, 사고는 두 횡단보도 사이에서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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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김선호 기자 = 부산 기장군의 한 도로에서 우회전하던 학원버스에 자전거를 타던 중학생이 치여 숨졌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께 기장군 정관읍 한 사거리에서 우회전하던 학원 버스가 함께 우회전하던 자전거를 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타던 중학생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기장경찰서는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혐의로 학원버스 운전기사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우회전을 하는 곳 전방에는 적색 신호등이 들어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시행된 도로교통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전방이 적색 신호일 때는 우회전 차량이 횡단보도 앞에서 일시 정지한 뒤 좌우를 살피고 운행해야 한다.
경찰은 버스 기사가 법을 준수했는지를 조사할 방침이다.
해당 사거리는 우회전 직전 횡단보도를 한번 지난 직후에도 횡단보도를 맞닥뜨리는 구조인데, 사고는 두 횡단보도 사이에서 일어났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경위에 의문이 없도록 철저히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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