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상가 미술관·청계천에 조각상..서울 도심 '펀(Fun)'하게 변한다

김지현 기자 2024. 3. 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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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설공단이 월드컵경기장, 청계천, 지하도상가, 공영주차장 등 시민과 밀접한 공간을 매력적으로 변화시키는 '2024 매력 아젠다(Agenda) 40'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공단이 운영하는 서울어린이대공원·월드컵경기장·청계천 등 4개 사업장 24개소에 '꽃과 빛의 테마공간'을 조성한다.

서울 전역의 지하도상가 및 자동차전용도로 등은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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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전용도로에 한강 조망 쉼터·서울어린이대공원 잔디밭 영화제 개최
/사진제공=서울시설공단

서울시설공단이 월드컵경기장, 청계천, 지하도상가, 공영주차장 등 시민과 밀접한 공간을 매력적으로 변화시키는 '2024 매력 아젠다(Agenda) 40'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도시경관혁신 △공간 재조성 △시민문화 향유 △생활밀착 서비스 △도시브랜드 확산 등 5개 분야별 40개 매력과제, 70여개 세부 아이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공단이 운영하는 서울어린이대공원·월드컵경기장·청계천 등 4개 사업장 24개소에 '꽃과 빛의 테마공간'을 조성한다. 사계절 테마꽃길, 포토존 등을 조성하고 특히 청계천에는 시점부에 푸른 고래가 헤엄치는 영상을 수변에 연출할 예정이다.

서울 전역의 지하도상가 및 자동차전용도로 등은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을지로상가에는 미니도서관, 잠실역과 종각 지하도상가엔 음악길과 틈새 미술관 등이 추가된다. 자동차전용도로엔 한강 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힐링 공간 조성'을 추진한다.

다양한 계층이 즐길만한 맞춤형 문화체험 콘텐츠도 도심 곳곳에서 열린다. 서울어린이대공원은 야간 생태·동물 탐험대 운영 및 잔디밭 영화제를 개최한다. 청계천엔 주요 역사적 공간에 스토리를 담은 조각상을 설치하고, 보물찾기 등 시민 이벤트를 개최한다. 공공자전거인 '따릉이'는 시민 공감도와 선호도를 반영한 20개 코스를 선정해 매력도시 서울 조성에 기여한다.

시민들이 자주 이용하고 접하는 소규모 공사감독 현장엔 안전과 디자인을 접목한 기법을 도입해 안전도시 서울 브랜드를 강화한다. 안내간판, 현수막 등의 안내시설물에 서울 이미지가 포함된 통일된 안전 디자인을 도입한다. 이와 함께 구룡터널 및 남산 1호 터널엔 서울 브랜드를 활용한 미디어아트를 시범 설치해 터널 내부의 어두운 분위기를 개선한단 목표다.

한국영 공단 이사장은 "시민 일상에 맞닿아 있는 공단만의 특성을 살려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이 가득한 매력·행복 서비스 제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사진제공=서울시설공단


김지현 기자 flow@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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