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상승 노린다면 무조건 유명 브랜드 단지 사야…정읍 첫 1군 건설사 시공 ‘이곳’ 관심
공사 안정적이고, 무엇보다 가격 상승 폭 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 정읍 등에서 1군 브랜드 건설사가 지역에서 첫선을 보여 관심이 쏠린다.
시공 능력 상위의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라도 특정 지역 첫 공급이라면 인지도가 충분하지 않다. 결국 첫 분양 단지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인식이 결정된다. 나아가 첫인상은 향후 지역 추가 사업 수주 등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건설사들은 첫 분양을 통해 지역 내 브랜드 인지도를 올리기 위해 평면이나 조경, 커뮤니티 시설 차별화에 심혈을 기울인다. 수요자 입장에서도 검증된 ‘품질 좋은 집’을 고를 기회인 셈이다.
상품성이 빼어난 만큼 지역 첫 1군 브랜드 건설사는 시세도 리딩한다. 예컨대 고양 지축지구 첫 1군 브랜드 아파트로 분양된 ‘지축역 센트럴 푸르지오’ 전용면적 84㎡ 타입은 지난해 말 10억원대를 회복했다. 인근 단지보다 2~3억원가량 더 높은 가격이다.
지방에서도 전북 완주지역 첫 1군 브랜드 아파트인 ‘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 전용면적 84㎡가 인근 아파트 같은 면적보다 시세가 4000만원가량 더 높다. 경북 김천 첫 푸르지오 브랜드를 내건 ‘김천 푸르지오 더 퍼스트’도 주변 구축 아파트보다 약 2억원 더 비싸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지역 첫 유명 브랜드 아파트 시세가 높은 것은 그만큼 입지와 상품성이 좋고, 사후 관리도 철저해 선호도가 높기 때문”이라며 “또한 최근 입주한 1군 브랜드 단지일수록 조경, 커뮤니티 시설 등이 입소문을 타면서 선망의 거주 지역이라는 인식이 더 강해지고 있어 부촌 및 고급 아파트라는 위상도 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완판이 임박한 지역 첫 시공 브랜드 단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분양업계에 따르면 시공능력평가 3위의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정읍 푸르지오 더 퍼스트’ 100% 계약 완료가 임박했다.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반전됐고, 공사비 급등으로 향후 브랜드 새 아파트 공급 가뭄이 ‘절벽’ 수준으로 심화할 것으로 보여 막바지 분양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현재 대부분 계약을 마쳤고, 일부 잔여 가구 특별 분양을 진행 중이다. 거주 지역에 상관없이 만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청약 통장 없이 원하는 잔여 세대의 동·호수를 계약할 수 있다. 초기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계약금(1차) 500만원 정액제를 실시한다. 무제한 전매도 가능하다.
정읍 첫 1군 브랜드 건설사에 걸맞은 차별화된 상품도 눈길을 끈다. 우선 정읍에서 보기 힘든 29층 초고층에 707가구 대단지로 선호도 높은 중대형 타입으로만 구성된다. 내부는 전 세대 4베이(Bay) 구조에 타입별로 조망형 다이닝룸이 설계되어 개방감을 극대화했다. 대형 알파룸, 팬트리가 들어서 효율적인 공간 활용 역시 가능하다. 스마트 3중 바닥구조를 도입해 세대별 프라이버시 보호에도 힘썼다.
또한 지상에는 차가 다니지 않는 안전한 공원형 단지로 조성되며, 친환경 조경, 넉넉한 동 간 거리 확보로 쾌적함을 더했다. 입주민 커뮤니티 시설로는 정읍 처음으로 아파트 안에 입주민 전용 골프 연습장과 입욕 시설(냉온탕)을 갖춘 사우나가 설계되는 것을 비롯해 피트니스, GX룸, 독서실, 다함께 돌봄센터, 어린이집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부동산 시장에서 강조되는 입지적 특장점 역시 두루 갖췄다. 먼저 정읍역과 가까워 KTX·SRT 이용이 편리하다. 열차 이용 시 서울까지 1시간 30분이면 닿는 거리다. 호남고속도로 정읍 IC, 정읍 고속버스터미널도 인접해 전국 곳곳으로 이동하기 용이하다.
이 밖에 롯데마트, 아산병원, 한국병원, 경찰서(예정), 전주지방법원 정읍지원, 농산물도매시장 등의 편의시설이 근거리에 자리한다. 정읍북초, 수성초, 정읍서초, 정일중, 서영여고, 정읍제일고 등 교육 인프라도 우수하다.
분양 관계자는 “지역 내 내 집 마련 및 갈아타기 수요는 물론 최근 급등한 분양가 대비해 가격 경쟁력을 갖춰 수도권 등 타지역 투자자들의 문의 비중도 높다”라며 “또한 전북자치도 차원에서 정읍을 바이오산업 육성과 바이오 특화 단지 유치에 힘쓰고 있어 첨단 산업 경쟁력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여 향후 주택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美에 단독 배터리 공장 건설” …과감한 투자 나선 이 종목 매수 [주식 초고수는 지금] - 매일
- 6월부터 전월세 신고 안하면 최대 100만원 과태료…5월 말 계도기간 종료 - 매일경제
- 中 구금됐던 손준호 10개월 만에 집으로 - 매일경제
- “전셋값 진짜 미쳤다, 어디에 집 얻지”…전문가들 ‘이곳’ 가보라는데 - 매일경제
- 설운도와 나이트 템포, 트로트 심사위원으로 만난다…<한일가왕전> 양국 심사위원 공개! - 매일
- 내일부터 ‘배달비 0원 무제한’…파격 조건 쿠팡이츠, 배민 따라잡나 - 매일경제
- 24개 의대 교수 사직서 제출 환자들 "우리 목숨이 하찮나" - 매일경제
- 한화오션 카타르서 ‘잭팟’…LNG 운반선 8척 따냈다 - 매일경제
- “클래스가 다르다”…‘트바로티’ 김호중 ‘네순도르마’ 완창 SNS에 올린 까닭 - 매일경제
- 통역 도박 논란에 마침내 입을 연 오타니 “믿고 있던 사람이 거짓말...슬프고 충격적” - MK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