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일 한화에어로 대표 “초일류 방산기업 도약…혁신기술로 시장 선도”

2024. 3. 26.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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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26일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신기술 확보와 경쟁력 강화에 아낌없는 노력을 쏟겠다"며 "내부혁신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로 글로벌 기업 도약의 기반을 충실히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손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을 넘어 글로벌 초일류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고,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항공우주 및 뉴 모빌리티(New Mobility)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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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주주총회서 사내이사 재선임
“신기술 확보·수익성 극대화 추진”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가 26일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는 26일 “미래에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 신기술 확보와 경쟁력 강화에 아낌없는 노력을 쏟겠다”며 “내부혁신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로 글로벌 기업 도약의 기반을 충실히 다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오전 성남시 분당구 소재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손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손 대표는 이날 인사말에서 지난해를 돌아보며 “지속되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지역에서의 긴장 고조로 글로벌 경제는 도전에 직면했지만, 회사는 괄목할만한 성과를 달성하며 세계 시장에서 우리의 역량을 입증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한 해 동안 방위산업 분야에서는 폴란드와 약 3조4000억원 규모의 K9 자주포 등 2차 실행계약을 체결하며 K-방산의 수출호황을 이어나갔다”며 ▷3조원 규모 호주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 공급 ▷1800억원 규모 영국 BAE시스템스 모듈화 장약 공급계약 등을 성과로 꼽았다.

항공우주 분야 성과로는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으로서 지난해 5월 3차 발사 성공 ▷첨단 항공엔진 소재부품 국산화를 위한 정부 핵심기술 과제 수주를, 미래 모빌리티 분야 성과로는 ▷도심항공교통(UAM) 전문 기업인 영국의 버티컬 에어로스페이스사와 2400억원 규모 전기추진체계 부품공급계약 체결 등을 제시했다.

세부 사업 분야별로 향후 계획도 내놨다. 방위사업 분야에 대해서는 “기존 수주물량의 안정적인 공급으로 지속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나아가 수출 지역 다각화 및 신사업 확장에 역량을 집중해 글로벌 혁신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했다.

항공우주 분야와 관련해서는 “첨단 항공엔진 기술을 확보해 국가안보와 미래산업발전에 기여하고, GE, 롤스로이스와 같은 세계 유수 엔진 메이커 사와의 엔진부품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성서비스, 발사체 기술개발 등 우주사업의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도심형 항공 모빌리티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을 차질 없이 수행해 우주와 항공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양분야에 대해서는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기술 개발을 통해 글로벌 무대에서 지속가능한 해양 에너지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손 대표는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을 넘어 글로벌 초일류 방산기업으로 도약하고, 혁신기술을 기반으로 항공우주 및 뉴 모빌리티(New Mobility)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yun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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