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토에버, 김윤구號 ’ 출범…“오픈이노베이션으로 혁신 고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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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토에버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섬유센터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윤구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김 신임 대표이사의 선임 외에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변경 승인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건 등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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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대표이사 선임…현대차 인사실장·감사실장 거쳐
“사업구조·조직 개선 경험 풍부” 평가
배당금 총액 392억원…배당성향 28.5% 우상향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 현대오토에버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섬유센터에서 제2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김윤구 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김 신임 대표는 앞서 현대자동차그룹 인사실장과 감사실장을 역임했다. 리더십과 업무 추진력이 뛰어나고, 그룹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룹사에서 경험한 사업구조·조직 체질 개선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 사업분야인 ICT와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새로운 대표 체계에 맞춰 사업구조 고도화와 포트폴리오 변화 등에서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조직개편을 단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인재 영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동시에 사내유보금을 활용해 전략적 인수합병과 오픈이노베이션으로 혁신의 고삐를 죌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김 신임 대표이사의 선임 외에도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변경 승인 ▷사내·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 승인 건 등 안건이 원안대로 가결됐다.
정관변경은 현대오토에버 정관 사업목적에 ‘기간통신사업’을 추가하는 내용을 담았다. 현대오토에버는 현재 영위하고 있는 스마트팩토리 부문 지능화 서비스에서 5G 특화망을 통한 서비스를 검토한다. 이를 통해 생산과정 전체의 운영 효율성 증대에도 나선다.
아울러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김희철 전 서울국세청장과 이선욱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현대오토에버는 두 사외이사의 회계·법률 지식을 활용해 경영 투명성을 제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날 이사회에서 주당 배당금은 1430원, 총액은 약 392억원으로 결정했다. 2019년 710원 배당금을 책정한 후 올해 1430원으로 5년간 두 배 이상 배당금을 높여왔다. 배당 성향 또한 2019년 26.7%에서 올해 28.5%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며 주주가치제고 의지를 드러냈다.
현대오토에버는 이날 주총 발표문을 통해 “올해는 최고의 기술을 기반으로 대체 불가능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면서 “조직 전반의 체질을 개선하고 SW 기술 및 품질 강화와 핵심 인재 확보에 적극 나서는 한편 주주 친화 정책도 적극 실행하겠다”고 설명했다.
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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