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한 달간 ‘물가안정 원정대’ 캠페인 펼쳐

/우아한형제

[마이데일리 = 방금숙 기자]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내달 25일까지 한 달간 외식업주의 식재료 부담을 줄여주는 ‘물가안정 원정대’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6일 밝혔다.

배민은 배민상회, 배민아카데미, 배민외식업광장 등으로 구성한 원정대를 꾸리고, 지자체, 기업과 협업해 쌀 등 필수 식재료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 주요 8개 품목에 대해 한달 간 무료배송 혜택도 준다.

농·축·수산물과 배달 용기 등 식당 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배민상회는 전남 고흥, 홍천철원물류센터 등과 협업해 유통비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시중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한다.

먼저 고흥 강대찬쌀 20kg과 신동진 쌀 20kg 등 총 5000포 한정 4만4990원에 공급한다. 마늘, 애호박, 고추 등도 정가 대비 최대 31%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대상(주)과 함께 마늘, 청양고추, 대파, 채소믹스 등 대용량 냉동 채소도 16~28%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와 함께 배민은 식재료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를 담은 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도 제공한다.

배민아카데미는 내달 17일 ‘식재료를 활용한 가성비 메뉴 레시피’ 교육을 유튜브 라이브로 진행한다. ‘정육마스터에게 배우는 소고기, 돼지고기 관리의 모든 것’, ‘스타 셰프가 알려주는 해산물 식재료 관리의 모든 것’ 등의 동영상도 업로드한다.

배민외식업광장에서는 대체 식재료 분석과 식재료 가격 동향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대체 식재료의 종류와 활용 노하우, 산지별 식재료의 특장점과 채소 활용법, 보관법 등의 콘텐츠도 공개할 예정이다.

배민은 올해 고물가·고임금·고금리 등 외식업주가 처한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자 ‘외식경영 효율화’ 콘텐츠·교육·컨설팅을 강화하고, 식당경영 전문가로 구성된 ‘외식업 자문단’도 발족할 계획이다.

권재홍 우아한형제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식당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 식재료를 지속적으로 저렴하게 공급하고 매출 증대를 위한 양질의 교육과 콘텐츠를 강화해 외식업주에게 도움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