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배당 성향 20%→25% 상향…올해부터 연 2회로 확대

배진솔 기자 2024. 3. 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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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이 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LG전자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배당 성향을 확대하고 올해부터 반기 배당을 실시합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 사장은 오늘(26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내년부터 배당 성향을 5%포인트 개선해서 25%로 상향 조정하겠다"며 향후 3년간(2024∼2026년 사업년도)의 신규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배당 성향은 기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0% 이상에서 향후 3년간(2024∼2026년 사업연도) 연결 재무제표 기준 당기순이익의 25% 이상으로 상향 조정합니다. 

배당 주기도 연 1회에서 연 2회로 늘립니다. 

내년부터 최소 배당금도 설정합니다. 조 CEO는 "기존 배당 정책은 100% 실적과 연계해 지급했고, 과거 3년 동안 보통주 1주당 800원대로 부족한 점이 많았다는 생각이 든다"며 "내년부터는 최소 배당금을 1천원으로 설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배당 기준일(사업년도말) 이후 배당액이 확정되던 것과 달리 앞으로는 배당액을 먼저 확정한 뒤 배당 기준일을 설정하기로 했습니다.

조 CEO는 "주주환원정책과 함께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사업모델 혁신, 신사업 가속화 등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며,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대표이사를 포함해 전 구성원이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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