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교육청, 내년도 고교 입학 전형 기본 계획 확정

출신 중학교 기준 GIS로 결정
선지원 20%, 후지원 80% 배정

광주광역시교육청사 전경

광주광역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광주시 고등학교 입학 전형 기본 계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계획에 따르면 고교 배정은 고교 진학 대상자의 출신 중학교를 기준으로 지리정보시스템(GIS)에 의해 정해지는데, 선지원 추점 배정에서 정원의 20%를, 후지원 추첨 배정에선 정원의 80%를 배정한다. 선배정에선 반드시 2개 학교를 선택해야 하며, 후배정은 출신 중학교별 배정 가능 고교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선택 학교 중에서 지원 순서와 관계없이 추첨 배정한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달 자율형 공립고교 2.0 지정 고시에 따라 자율형 공립고 학생 배정 방법도 추가했다. 자율형 공립고는 광주제일고와 광주고, 상일여고, 전남고, 수완고다. 자율형 공립고 희망자는 선배정으로만 지원할 수 있다. 또 타 지역 자사고·외국어고·국제고에 지원하는 학생은 원서 작성 시 반드시 후기 일반고 희망 배정 동의서를 제출해야 한다. 선배정은 선택하지 않으며, 후배정은 출신 중학교별 배정 가능 고교에서 선택해야 한다. 전형 시기는 전기와 후기로 나눠 선발하며, 전기 고교는 교육감 승인을 받아 학교별로 전형을 진행한다.

광주시교육청은 7월 12일까지 특수목적고 입학 전형 실시 계획을 공고한 뒤 8월 22일까지 전기고와 후기고 입학 전형 실시 계획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안경호 기자 kha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