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NOW]36년 만의 승리 기대감+5만 관중 태국…한국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야

이성필 기자 2024. 3. 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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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다습한 기후에 적응하며 태국과의 결전을 준비한 축구대표팀.

하지만, 태국은 코로나19 일상화 선언 이후 한국전을 최대 A매치로 준비했습니다.

태국축구협회는 1998년 12월 방콕 아시안게임 8강전 이후 36년 만의 승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더운 날씨, 태국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은 저는 물론 선수들도 무수히 경험했다.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지만,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극복하리라 본다.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100% 신뢰한다. 그런 어려움을 극복하리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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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대표팀이 태국전을 앞두고 최종 훈련에 열중했다. ⓒ연합뉴스
▲ 축구대표팀이 태국전을 앞두고 최종 훈련에 열중했다. ⓒ연합뉴스
▲ 축구대표팀이 태국전을 앞두고 최종 훈련에 열중했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방콕(태국), 이성필 기자/이충훈 영상 기자] 고온다습한 기후에 적응하며 태국과의 결전을 준비한 축구대표팀.

공식 훈련을 통해 결의를 다졌습니다.

서울에서 1-1로 비겼던 기억을 승리로 반환받겠다는 각오입니다.

하지만, 태국은 코로나19 일상화 선언 이후 한국전을 최대 A매치로 준비했습니다.

홈 이점과 강점인 스피드를 앞세운 역습으로 한국을 제압하겠다며 분석은 이미 끝났다고 자신했습니다.

(이시이 마사시타 태국 감독) "많은 한국 선수가 유럽 리그에서 뛰고 있다는 것을 안다. 한국은 경기력이 좋다.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한국 막기에 집중해야 한다."

태국축구협회는 1998년 12월 방콕 아시안게임 8강전 이후 36년 만의 승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무승부에 300만 바트, 우리 돈 1억 1천만원을 수당으로 걸었습니다.

승리하며면 900만 바트, 3억 3천만 원을 추가로 받습니다.

5만 장의 입장권은 일찌감치 매진 됐습니다.

경기장 입장이 어려운 팬들을 위해 광장에 대형 스크린도 설치해 응원전도 펼칩니다.

안팎의 압박을 견뎌야 하는 축구대표팀, 황선홍 감독은 냉정하게 승부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황선홍 축구대표팀 감독) "무더운 날씨, 태국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은 저는 물론 선수들도 무수히 경험했다. 어려운 상황이 올 수 있지만, 전혀 신경 쓰지 않고 극복하리라 본다. 선수들이 자랑스럽고 100% 신뢰한다. 그런 어려움을 극복하리라 본다."

경기를 앞두고 기분 좋은 소식도 전해졌습니다. 손준호가 오랜 구금에서 해제, 귀국했습니다.

(이재성) "(손)준호랑 저랑 친구이고 오랜 시간 축구를 해왔다. 그런 소식을 전해 듣고 가슴 아팠던 것이 사실이었다. 경기 전 기쁜 소식을 들어서 감사하다."

태국이 가장 관심 갖는 손흥민은 가볍게 몸을 풀었습니다. 두 경기 연속골이 기대 됩니다.

주민규와 조규성도 선의의 경쟁 속에서 칼을 칼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 모이는 5만 대관중과도 싸워야 합니다.

침착한 경기 운영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태국 방콕에서 스포티비뉴스 이성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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