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형 부산 수영구의원, 탈당 후 무소속 장예찬 후보 지지

정예진 2024. 3. 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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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형 부산광역시 수영구의원이 장예찬 후보의 공천 취소와 무소속 출마 결정에 탈당을 선언하고 장 후보에 지지를 표했다.

이 구의원은 25일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 후보의 무소속 출마에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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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이윤형 부산광역시 수영구의원이 장예찬 후보의 공천 취소와 무소속 출마 결정에 탈당을 선언하고 장 후보에 지지를 표했다.

이 구의원은 25일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 후보의 무소속 출마에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제가 태어나고 자란 곳에서 기초의원으로 일하고자 뜻을 가졌고, 18만 수영구민과 사랑하는 국민의힘이라는 정당 덕분에 기회를 얻었다”며 “하지만 여소야대의 단점을 증명이라도 해주듯 ‘산업은행 본사 부산이전 개정안’을 비롯해 지역 균형발전과 국가 발전을 저해하는 모습에 괴로워했다”고 설명했다.

이윤형 부산광역시 수영구의원이 25일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 장예찬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사진=정예진 기자]

이어 “양당에서 전략공천한 수영구에는 아무 연고도 없고 제대로 된 공약 준비도 없는 후보뿐”이라며 “공정과 상식이라는 가치는 어디로 사라진 건지 받아들이기 힘든 현실 앞에 눈물을 흘렸다”고 성토했다.

이 구의원은 “정말 수많은 구민들께서 안타까워하고 분노하며 눈물 흘리시는데, 제가 그냥 웰빙하며 정치 생명 연장하는 것은 평생 부끄러운 짓이라고 판단하고 탈당을 선언했다”며 “지역구민의 여론조사 결과가 바로 민심이고, 현장에서 들리는 소리가 바로 여론이기에 외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예찬 후보는 무소속 출마를 통해 죽을지언정 무릎 꿇지 않겠다고 했다. 부디 수영구의 변화와 발전을 바라는 목소리를 외면하지 말고 주어진 길을 걸어 가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청년 동지들은 물론 수많은 지지자들이 함께 무소속 기호 7번을 외쳐주겠다”고 약속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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