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내 차가 왜 이래?”…주차장서 차량 ‘스스륵’, 몸으로 막다가 깔려

이가람 매경닷컴 기자(r2ver@mk.co.kr) 2024. 3. 26.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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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에 주차한 차량이 뒤로 밀리는 것을 막던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 43분께 제주도 제주시 일도2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A씨(30대)가 차량 맡에 깔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야외 주차장이라 지나가던 주민이 현장을 발견해 신고한 것이다.

A씨는 경사진 주차장에 자신의 차량을 전면 주차한 뒤 내리자마자 차량이 뒤쪽으로 밀리는 것을 보고 몸으로 막으려다가 넘어지면서 차체에 깔린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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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사로에 자동차가 주차된 모습.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음. [사진 = 강남구청]
주차장에 주차한 차량이 뒤로 밀리는 것을 막던 운전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6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10시 43분께 제주도 제주시 일도2동의 한 빌라 주차장에서 A씨(30대)가 차량 맡에 깔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야외 주차장이라 지나가던 주민이 현장을 발견해 신고한 것이다.

소방대원과 경찰관들이 현장으로 출동했을 때 A씨는 이미 숨진 상태였다. A씨는 경사진 주차장에 자신의 차량을 전면 주차한 뒤 내리자마자 차량이 뒤쪽으로 밀리는 것을 보고 몸으로 막으려다가 넘어지면서 차체에 깔린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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