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 올해 1만가구 공급…충청권에 사업 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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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건설은 올해 전국 9개 사업장에서 총 9974가구 규모의 주택(공동시공 포함)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컨소시엄 참여사의 공급분을 뺀 금호건설 몫은 총 5695가구(일반분양 4357가구)다.
금호건설은 6월엔 경기 '고양 장항지구 B-3블록'에 최고 29층, 8개동, 760가구 규모의 사업을 벌인다.
금호건설의 몫은 236가구(일반분양 158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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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내포·천안 등지서 대규모 주택사업
금호건설은 올해 전국 9개 사업장에서 총 9974가구 규모의 주택(공동시공 포함)을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컨소시엄 참여사의 공급분을 뺀 금호건설 몫은 총 5695가구(일반분양 4357가구)다.
금호건설은 2003년 선보인 브랜드 '어울림'으로 전국에서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해는 충북 청주 등 충청권에 사업 물량이 많다.
금호건설은 현대건설과 이달 충북 청주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을 공급했다. 사직3구역 재개발을 통해 탄생하는 최고 35층, 26개동, 2330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총 2230가구 중 1675가구가 일반분양됐다. 이 중 금호건설의 공급분은 932가구(일반분양 670가구)였다.
이달 4~6일 실시된 청약엔 1306가구 모집에 4561명이 신청했다. 12개 타입 중 4개만이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입주 예정일은 2027년 6월이다.
금호건설은 경기 '분당 금호어울림 그린파크'도 선보였다. 이 단지는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시행하는 야탑동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으로 세워지는 단지다. 최고 21층, 4개동, 242가구 규모 아파트로, 내년 7월 입주 예정이다.
이달 11~13일 74가구를 모집했는데 3385명이 청약했다. 공공분양이라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고, 분당구 야탑동에 20년 만에 들어서는 신축이라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금호건설은 6월엔 경기 '고양 장항지구 B-3블록'에 최고 29층, 8개동, 760가구 규모의 사업을 벌인다. 지난 2022년 금호건설은 계룡건설, 극동건설, 금성백조와 컨소시엄을 꾸린 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약 1985억원을 주고 이 땅을 사들인 바 있다.
충북 청주에선 '테크노폴리스 A7·A8블록' 민간분양 아파트를 선보인다. SK하이닉스 등의 대기업이 입주한 산단에서 테크노폴리스주택개발PFV와 산하E&C가 시행하는 사업에 금호건설이 시공한다. 7월께 선보일 A8블록은 최고 35층, 17개동, 1450가구로 계획됐다. 연내 추가 분양될 A7블록은 579가구로 예정됐다.
금호건설은 경북 '구미 형곡3단지 재건축' 사업도 맡았다. 1988년 준공된 최고 5층, 18개동, 630가구 규모 노후 단지를 재건축해 최고 29층, 7개동, 770가구로 탈바꿈한다. 전용면적 84㎡와 114㎡ 등 대형 타입 위주로 가구를 구성하고 최고층에 펜트하우스를 지을 예정이다. 올해 9월 분양을 통해 2026년 8월 입주를 시작하는 게 목표다.
10월 이후에는 강원 '남원주 역세권'과 부산 '에코델타시티 24블록', 충남 '내포신도시'에 주택을 공급할 계획을 잡았다.
'남원주 역세권' 사업은 원주역 일대에 착공되는 스마트도시 역세권 개발사업을 통해 606가구(일반분양 397가구)를 짓는다. 금호건설의 몫은 236가구(일반분양 158가구)다.
지난해 금호건설은 부산도시공사가 발주한 에코델타시티 24블록 민간참여 공공분양주택 건립사업도 수주한 바 있다. 금호건설이 설계·시공·분양을 맡고, 부산도시공사가 토지에 투자하는 민관공동사업이다. 이곳에 최고 15층, 16개동, 1055가구 규모의 '어울림'이 들어설 전망이다.
충남 내포신도시 RM5블록의 경우 컨소시엄으로 참여한 사업이다. 동부건설이 51% 지분을 갖고 금호건설(39%), 신성건설 등이 함께 부지를 사들였다. 이들은 20층 이하로 공공분양 86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금호건설은 11월 충남 천안 봉명3구역 재개발 주택도 선보인다. 최고 29층, 12개동, 1272가구 규모의 대단지가 될 전망이다. 1호선 천안역과 봉명역 인근에 위치한 곳이다. 일반분양으로는 902가구 공급된다.
김진수 (jskim@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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