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코, 美 SK온·포드 합작사에 8000억 규모 배터리 부품 공급

권유정 기자 2024. 3. 26.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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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부품 소재 기업 알루코가 SK온과 완성차 업체 포드의 미국 합작법인 블루오벌 SK에 전기차 배터리 부품을 납품한다.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알루코는 미국 현지 법인 알루머티리얼즈 아메리카를 통해 블루오벌 SK LCC와 오는 2030년까지 총 6억150만달러(한화 약 8060억원) 규모 모듈케이스 프로텍트프레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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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법인 인수로 IRA 수혜 기대

알루미늄 부품 소재 기업 알루코가 SK온과 완성차 업체 포드의 미국 합작법인 블루오벌 SK에 전기차 배터리 부품을 납품한다.

알루코 공장 전경. /알루코 제공

2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따르면 알루코는 미국 현지 법인 알루머티리얼즈 아메리카를 통해 블루오벌 SK LCC와 오는 2030년까지 총 6억150만달러(한화 약 8060억원) 규모 모듈케이스 프로텍트프레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앞서 알루코는 전날 알루머티리얼즈 아메리카 지분 100%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전기차 부품, 태양광 발전 모듈 프레임 등에 쓰이는 알류미늄 압출재를 현지에서 생산, 가공, 조립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AMPC) 혜택을 누린다는 취지다.

모듈케이스 프로텍트프레임은 전기차 배터리의 셀을 보호하는 구조물 장치다. 회사는 그간 쌓아온 알류미늄 초정밀 압축기술, 산업용 부품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듈케이스 프로텍트프레임을 비롯한 각종 전기차 부품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1일 LG에너지솔루션의 폴란드 법인과 전기차 배터리용 엔드 플레이트(End plate)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LG에너지솔루션과의 계약 규모는 약 478억원으로, 계약 기간은 2029년 12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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