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천안사업장 투자 확대에 ‘천안자이타워’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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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등 AI 시장이 커지면서 첨단 패키징 생산 거점인 천안 지역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천안·아산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 '천안자이타워'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천안자이타워'는 충청남도 천안시 성성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2층, 2개 동, 연면적 부분 13.5만㎡ 규모로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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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천안에 HBM 양산 신규 패키징 라인 확대 수혜 예상
첨단기업 배후 단지로 맞춤형 설계 도입
챗GPT 등 AI 시장이 커지면서 첨단 패키징 생산 거점인 천안 지역이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천안·아산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 ‘천안자이타워’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천안자이타워’는 충청남도 천안시 성성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2층, 2개 동, 연면적 부분 13.5만㎡ 규모로 조성된다. 제조형 지식산업센터와 더불어 업무형 지식산업센터(테라스 오피스), 근린생활시설 등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최근 삼성전자에 따르면 천안사업장 내 생산 부속시설 건설을 위한 부지 확보를 목적으로 삼성디스플레이와 부동산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공간은 HBM 양산을 담당하는 신규 패키징 라인이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쌓아 데이터 처리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인 메모리 반도체로 후공정 설비를 늘려야 출하량을 늘릴 수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패키징 생산거점으로 천안캠퍼스와 온양캠퍼스를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는 지속적인 설비 투자로 기존 온양캠퍼스가 포화 상태에 이르자 천안에 HBM 양산을 위한 패키징 라인을 신설하는 방안을 검토해왔다.
이에 따라 지리적으로 삼성디스플레이와 인접한 천안자이타워가 배후 단지로 수혜를 볼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반도체와 연관된 기업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기존 지식산업센터의 경우 화물차가 호실 앞까지 진입이 불가능해 상·하차를 두 번 하는 수고가 필요했지만 ‘천안자이타워’는 전층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시스템을 도입해 호실 바로 앞에서 물류 상·하차가 가능하다. 먼저 차량 진출입 램프의 폭을 3.2m로 설계해 2.5톤 차량의 진출입이 가능하며 건물 한 층에 상·하행 각 2개씩 총 4개의 이동 램프를 구성하는 드라이브인 시스템을 적용해 효율성을 높였다.
더불어 전체 호실의 층고를 6m로 설계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5톤 화물용 엘리베이터 설치로 원활한 물류의 이동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시설(급속 1대, 완속 1대)도 층별로 마련된다.
‘천안자이타워’ 내 업무형 지식산업센터는 입주 업체의 규모를 고려해 전용 소형의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탁 트인 조망을 즐길 수 있는 최대 9m의 호실별 전용 광폭 테라스 공간을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해 쾌적한 근무환경은 물론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케 설계됐다.
또한, 업무형(소형) 지식산업센터는 지식산업센터 메인동과 분리된 별동의 건물에 조성되며, 쾌적한 오피스 환경을 위해 바닥난방은 물론 냉장고, 욕실, 신발장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효율적인 공간 이용이 가능한 다락공간도 서비스로 제공된다.
‘천안자이타워’ 내 부대시설로는 미팅 라운지, 피트니스센터, 필로티공원, 옥상공원, 상업시설 등 근로 여건을 개선하는 다양한 편의시설도 갖춰질 예정이며, 입주업체들은 취득세 및 재산세 각각 35% 감면 혜택과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에서 사업장을 이전할 경우 법인세가 5년 동안 100% 면제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천안자이타워’의 홍보관은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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