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0%는 '조용한 퇴사'"…왜 그러나 했더니

최혜원 2024. 3. 26. 08: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직장인의 2명 중 1명은 직장에서 실제로 퇴사를 하진 않지만 최소한의 업무 처리만 하며 회사에 기여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는 '조용한 퇴사'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26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직장인 1097명을 대상으로 '조용한 퇴사'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1.7%가 현재 '조용한 퇴사' 상태라고 답했습니다.

동료가 '조용한 퇴사' 중인 것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가 65.8%가 '긍정적'이라 답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조용한 퇴사'의 원인 1위는 '회사 연봉·복지에 불만족해서'
'소곤소곤 퇴사형'(27.6%), '충동적인 퇴사형'(11.0%), '시끄러운 퇴사형'(3.6%)도 뒤이어
자료사진 (기사와 직접적 관련이 없는 이미지.) /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국 직장인의 2명 중 1명은 직장에서 실제로 퇴사를 하진 않지만 최소한의 업무 처리만 하며 회사에 기여하려는 의지를 보이지 않는 '조용한 퇴사'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오늘(26일) 인크루트에 따르면, 직장인 1097명을 대상으로 '조용한 퇴사'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1.7%가 현재 '조용한 퇴사' 상태라고 답했습니다.

39.0%는 '대체로 그렇다', 12.7%는 '매우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유를 분석한 결과 현재 회사의 연봉과 복지 등에 불만족해서(32.6%)가 가장 많았습니다.

회사에서 일하는 것 자체에 열의가 없어서(29.8%), 이직 준비 중(20.5%)이라는 답변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동료가 '조용한 퇴사' 중인 것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가 65.8%가 '긍정적'이라 답했습니다.

실제로 퇴사할 때 유형으로는 아무도 모르게 이직과 사업 등을 준비하다 퇴사하는 '계획적인 퇴사형'(56.8%)이 가장 많았습니다.

친한 동료에게만 얘기하다 퇴사하는 '소곤소곤 퇴사형'(27.6%), 평소처럼 있다가 갑자기 충동적으로 퇴사하는 '충동적인 퇴사형'(11.0%), 평소 퇴사하고 싶다고 여기저기 얘기하다 퇴사하는 '시끄러운 퇴사형'(3.6%)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아울러 최근 Z세대를 중심으로 해고·퇴사 과정을 SNS에 올리는 '시끄러운 퇴사'에 대한 생각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4.3%가 '기업이름 미공개면 괜찮다'고 답했으며 31.4%가 '상관없다'고 답했습니다.

기업이름 공개와 상관없이 시끄러운 퇴사에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응답자는 24.2%였습니다.

[최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efavoriteone@gmail.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