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과학원 ‘산사태연구과’ 신설…극한 강우 상황 대비

박찬수 기자 2024. 3. 26.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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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산사태연구과'와'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 원장은 "기후변화로 산림재난의 예측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지만, 첨단 과학기술로 대비하면 예측도를 높이고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산림을 보전하는 데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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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정보활용센터’ 신설, 산림재난 징후 실시간 탐색
재난 연구인력 증원…소방 지질 기상 빅데이터 확대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산사태연구과’와‘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디지털 산림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산림재난 연구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26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신설하는 ‘산사태연구과’는 산지사면 뿐만 아니라 다른 부처에서 관리하는 사면 자료를 통합·분석해 산사태 발생 예측의 정확도를 높인다.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쏟아지는 극한 강우 상황에 대비해 산사태 예측에 필요한 다양한 재해 기상 시나리오를 활용한다.

5월 1일 ‘국가산림위성정보활용센터’를 신설, 첨단 위성기술을 활용한 융복합 산림재난 연구를 추진한다. 매일 한반도를 관측하는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 등 산림재난의 징후를 실시간으로 탐색한다. 이를 통해 산림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고, 재난 지역의 피해복구 계획 수립 등 2차 피해를 최소화할 예정이다.

기존 산림재난 연구인력을 25명에서 44명으로 증원하고, 산불·산사태·산림병해충·위성정보 전문가를 집중적으로 채용한다. 특히 융복합 산림재난 연구를 위해 채용 분야를 산림재난 연구와 관련된 소방, 지질, 기상, 빅데이터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 원장은 “기후변화로 산림재난의 예측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지만, 첨단 과학기술로 대비하면 예측도를 높이고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빅데이터,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등 첨단기술을 활용해 산림재난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산림을 보전하는 데 연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pcs42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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