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와이솔, 실적 반등 속 저평가 구간… 투자의견 ‘매수’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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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휴대전화 부품 기업 와이솔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26일 전망했다.
대신증권은 와이솔이 올해 1분기 매출 1084억원, 영업이익 72억원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와이솔의 신제품 'HS필터' 매출이 늘고, 삼성전자 내 점유율 증가로 분기당 1000억원 규모의 매출과 5~7%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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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휴대전화 부품 기업 와이솔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26일 전망했다. 주가도 저평가 상태라고 봤다. 대신증권은 와이솔에 대한 투자 의견을 ‘매수(Buy)’로 상향하고, 목표 주가도 7600원에서 1만원으로 올렸다. 와이솔 주식은 전날 코스닥시장에서 772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신증권은 와이솔이 올해 1분기 매출 1084억원, 영업이익 72억원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추정치인 매출 932억원, 영업이익 27억원보다 모두 높은 수준이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와이솔의 신제품 ‘HS필터’ 매출이 늘고, 삼성전자 내 점유율 증가로 분기당 1000억원 규모의 매출과 5~7%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와이솔은 휴대전화에 탑재되는 무선 주파수(RF) 필터 등을 생산한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량 등과 실적이 맞물려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시리즈는 인공지능(AI) 스마트폰을 앞세워 판매가 호조세인 것으로 전해졌다.
박 연구원은 “HS필터가 오는 2분기부터 보급형 모델(A시리즈)에도 공급될 예정”이라며 “와이솔이 단품 중심에서 필터 모듈 매출을 늘려 수익성이 개선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와이솔은 2016년부터 2021년까지 총 4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설비 투자 이후 2022년과 2023년에도 연간 2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했다”며 “올해부터 고정비 부담이 연간 80~100억원 줄어들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주가도 저평가 상태라는 게 박 연구원의 설명이다. 그는 “와이솔의 2024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시가총액 ÷ 순이익)은 8배, 주가순자산비율(PBR·시가총액 ÷ 순자산) 0.6배로 역사적 하단 수준”이라며 “포트폴리오와 수익성 중심의 성장 전환이 중요한 투자 기회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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