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결제 산업 전반의 긍정적 분위기…선전 지속-NH

목표가 1.6만·'매수'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NH투자증권은 26일 KG이니시스에 대해 중국 쇼핑플랫폼 뿐만 아니라 리오프닝, 중소형 가맹점 등의 선전이 지속될 것으로 봤다. 목표주가는 1만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이 26일 KG이니시스의 목표주가를 1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사진=KG이니시스]

윤유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월 업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0조원으로 작년 4분기에 이어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며 "연말 이후에도 강한 중국 직구 수요가 지속되는 덕분에 결제 산업 전반의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KG이니시스의 1분기 예상 매출액이 전년 대비 7.5% 오른 347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9.5% 오른 274억원을 전망했다. 분기 거래대금도 전년 대비 11.3% 오른 8조9000억원을 예상하며 전 부문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설 연휴 해외여행 특수가 있었으며 거래액은 이미 코로나 이전 수준을 상회할 것"이라며 "KG이니시스는 노랑풍선, 트립닷컴, 하나투어, 티켓몬스터 등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소형·호스팅 부문에서도 전년 대비 8% 오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윤 연구원은 "주요 거래사인 카페24는 기업고객 유치, 유튜브 쇼핑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강화 등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중장기로 유의미한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