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싱가포르 뛰어넘는 관광지로 육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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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가 싱가포르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육성된다.
경북도는 울릉도를 지속 가능 발전한 섬으로 만들기 위해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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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대, 울릉 캠퍼스· 연구소 설립
포항=박천학 기자
울릉도가 싱가포르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육성된다.
경북도는 울릉도를 지속 가능 발전한 섬으로 만들기 위해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25일 한동대에서 울릉군, 한동대, 울릉고등학교 및 7개 기업 관계자와 울릉군을 K-U 시티 지속 가능 발전 시범지역으로 선포하고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프로젝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철우 경북지사, 남한권 울릉군수,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 조남준 난양공대 변환 경제 연구센터장, 조영철 울릉고교 교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협약식 주요 내용은 △보호와 발전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회·경제·환경의 울릉 △U-시티 울릉을 위해 글로벌 캠퍼스, 글로벌 리딩 기업 및 지방정부 간 글로벌 거버넌스 구축 △울릉 종합 발전 기본계획인 단·중·장기 정책 △울릉 글로벌 그린 아일랜드 전략(청년 정주·친환경 섬·100만 관광 섬·경제도시 섬) 등이다.
특히 한동대는 울릉도에 울릉캠퍼스와 연구소를 설립해 지역인재 선발·육성과 시민교육 등을 실시한다. 싱가포르 난양공대 변환 경제연구센터는 폐자원의 가치를 창출하는 연구를 통해 해양 폐기물 및 에너지자립을 통한 신산업을 창출하기로 했다. 또 하이드라 에너지는 한국해양과학기술원과 연계해 해수 활용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개발로 경유차를 수소 하이브리드 차로 전환해 친환경을 보전하고 제너레이트 테크놀로지는 폐배터리 재사용 이동식 충전 지원 차량을 보급한다.
도는 ‘울릉도·흑산도 등 국토 외곽 먼 섬 지원 특별법’의 내년 1월 시행에 앞서 올해 연말까지 용역을 통해 울릉군 종합발전계획을 수립, 행정안전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도는 울릉군을 싱가포르를 뛰어넘는 세계적인 관광지로 육성할 계획이며 일정 기간 규제프리존 실현을 위한 지방자치법상 특례제도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다.
이 지사는 "울릉군은 천혜의 자연환경 보호 명목 아래 각종 규제와 제약으로 기초 환경시설조차 마련하지 못했다"며 "울릉도를 세계적인 친환경·경제· 관광 섬으로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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