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원 등 북 간부들, 러 대사관 조의방문…테러 위로

남빛나라 기자 2024. 3. 26.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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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원 노동당 비서 등 북한 고위간부들이 평양의 러시아 대사관을 조의 방문해 모스크바 테러사건을 위로했다.

26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로씨야(러시아) 련방의 모스크바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테로(테러) 공격 사건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하여" 이날 새벽 조용원 당 비서,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리일환 당 비서, 강순남 국방상, 최선희 외무상이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을 조의방문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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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천·리일환·강순남·최선희도 조의방문
"온갖 테러 반대하는 당·정부 입장 피력"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국가 애도일인 24일(현지시각) 모스크바에서 촛불을 밝히며 크로커스 시청 공연장 테러로 숨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2024.03.25.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조용원 노동당 비서 등 북한 고위간부들이 평양의 러시아 대사관을 조의 방문해 모스크바 테러사건을 위로했다.

26일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로씨야(러시아) 련방의 모스크바주에서 발생한 대규모 테로(테러) 공격 사건으로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과 관련하여" 이날 새벽 조용원 당 비서, 박정천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리일환 당 비서, 강순남 국방상, 최선희 외무상이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을 조의방문 했다고 밝혔다.

당 중앙위원회, 국방성, 외무성 명의 화환들이 조의식장에 진정됐으며 참가자들은 사망자를 추모하며 묵상했다.

신문은 "우리 국가 지도간부들은 유가족들과 피해자들에게 심심한 애도의 뜻을 표하며 이 시각 조선인민은 로씨야 인민과 슬픔을 함께 나누고 있다고 말하였다"고 밝혔다.

또 "그들은 온갖 테로를 반대하는 우리 당과 정부의 일관한 립장을 피력하고 로씨야 인민이 하루빨리 피해의 후과를 가시고 안정된 생활을 되찾기를 기원하였다"고 덧붙였다.

지난 22일 모스크바 인근 크라스노고르스크 크로쿠스 시청 공연장에 테러 사건이 발생했다. 러시아 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139명으로 늘었으며 부상자는 182명으로 집계됐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각) 이 사건은 "급진 이슬람주의자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이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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