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불똥이...6초 만에 득점→2002 한일 월드컵 굴욕 재조명

가동민 기자 2024. 3. 26. 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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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최단 시간 득점이 나오면서 한국 대표팀의 굴욕적인 순간이 재조명됐다.

오스트리아는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 위치한 테헬네 폴레에서 열린 2024년 3월 A매치 친선경기에서 슬로바키아에 2-0으로 승리했다.

2013년 독일의 포돌스키가 에콰도르를 상대로 7초 만에 기록한 득점을 1초 앞당기며 A매치 최단 시간 득점이 됐다.

월드컵 최단 시간 득점은 2002 한일 월드컵 3,4위전 한국과 튀르키예의 경기에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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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옵타

[인터풋볼] 가동민 기자=A매치 최단 시간 득점이 나오면서 한국 대표팀의 굴욕적인 순간이 재조명됐다.

오스트리아는 24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 위치한 테헬네 폴레에서 열린 2024년 3월 A매치 친선경기에서 슬로바키아에 2-0으로 승리했다.

시작하자마자 득점이 나왔다. 마이클 그레고리치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토프 바움가르트너는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따돌리며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했다. 바움가르트너는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고 오스트리아가 앞서나갔다. 바움가르트너가 득점까지 기록한 시간은 6초였다.

오스트리아가 점수를 벌렸다. 후반 37분 로마노 슈미트의 패스를 받은 안드레아스 바이만이 페널티 박스 중앙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바이만의 슈팅은 좌측 상단으로 들어갔다. 결국 경기는 오스트리아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바움가르트너의 득점은 많은 주목을 받았다. 여러 매체들이 "A매치 최단 시간 득점이 나왔다"라고 보도했다. 2013년 독일의 포돌스키가 에콰도르를 상대로 7초 만에 기록한 득점을 1초 앞당기며 A매치 최단 시간 득점이 됐다.

사진=365 스코어스

바움가르트너의 득점으로 한국 대표팀의 굴욕적인 순간이 다시 거론됐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은 각 리그 및 각 대회 최단 시간 득점 기록을 소개했다. 그중에는 월드컵 최단 시간 득점도 있었다.

월드컵 최단 시간 득점은 2002 한일 월드컵 3,4위전 한국과 튀르키예의 경기에서 나왔다. 경기는 한국의 선축으로 시작됐다. 한국의 진영에서 유상철이 홍명보에게 패스했다. 하지만 홍명보가 제대로 컨트롤 하지 못했고 튀르키예가 전방 압박으로 공을 따냈다. 하칸 쉬퀴르가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10.8초 만에 일어난 일이었다.

이후 이을용이 프리킥으로 동점을 만들었지만 일한 만시즈에게 멀티골을 허용하며 점수가 더 벌어졌다. 경기 막판 송종국의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면서 만회했지만 경기는 한국의 2-3 패배로 막을 내렸다. 한국은 4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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