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 ‘HD현대’ 정체성 반영 사명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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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이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두 회사가 속한 HD현대그룹의 정체성을 반영해 사명을 교체했다.
'주식회사 현대미포조선'은 이날 울산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를 'HD현대미포 주식회사'로 바꾸는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현대삼호중공업' 역시 전남 영암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HD현대삼호'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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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과 현대삼호중공업이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두 회사가 속한 HD현대그룹의 정체성을 반영해 사명을 교체했다.
‘주식회사 현대미포조선’은 이날 울산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를 ‘HD현대미포 주식회사’로 바꾸는 정관 일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1994년 현대미포조선이란 이름으로 바꾼 이후 30년 만이다.
‘현대삼호중공업’ 역시 전남 영암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HD현대삼호’로 사명을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2003년에 사명을 현대삼호중공업으로 바꾼 이후 21년 만에 이뤄진 사명 교체다.
두 회사는 2022년 그룹사명이 ‘현대중공업그룹’에서 ‘HD현대’로 변경된 이후 회사명 변경에 대한 검토 작업을 진행해 왔다. 그룹 관계자는 “사명에서 각각 ‘조선’과 ‘중공업’이라는 단어를 떼어내고 해양 모빌리티 분야의 선두 주자로 변신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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