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소이 “父 부재로 남자 트라우마 ♥조성윤 핸드폰 검사해” (4인용식탁)

유경상 2024. 3. 2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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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소이가 남편 조성윤의 핸드폰을 검사했다고 털어놨다.

윤소이는 남편 조성윤과 결혼한 과정에 대해 "어느 날 문자가 왔다. 나 네가 여자로 보여. 너 문자 잘못 보냈다고 그랬다. 신랑이 저한테 그런 마음이 있을 거라는 생각은 1도 안 했다. 자기가 살아온 과정을 말해줬는데 여자가 어김없이 있었다. 전여친을 왜 어떻게 만났고. 결혼하고 싶었던 여자는 누구고 다 이야기했다. 내가 여자가 아니라 친구구나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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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윤소이가 남편 조성윤의 핸드폰을 검사했다고 털어놨다.

3월 25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서는 배우 윤소이 조성윤 부부가 출연했다.

윤소이는 남편 조성윤과 결혼한 과정에 대해 “어느 날 문자가 왔다. 나 네가 여자로 보여. 너 문자 잘못 보냈다고 그랬다. 신랑이 저한테 그런 마음이 있을 거라는 생각은 1도 안 했다. 자기가 살아온 과정을 말해줬는데 여자가 어김없이 있었다. 전여친을 왜 어떻게 만났고. 결혼하고 싶었던 여자는 누구고 다 이야기했다. 내가 여자가 아니라 친구구나 했다”고 말했다.

이어 윤소이는 “첫 번째는 착각한 거라고 생각했고, 돌려서 거절한 거”라고 설명했고 조성윤은 “(윤소이가) 다른 여자를 만나라고 조언했다. 현명한 여자를 만나라고. 너는 현명한 사람이야? 물어봤다. 그랬더니 ‘응, 나는 현명한 사람이지’ 하더라”고 미묘한 대화도 털어놨다.

윤소이는 “현명한 여자를 만나라는 게 진심이었다. 가정환경이 녹록치 않게 자라 정말 사랑해주는 사람을 만났으면 했다. 같이 애정결핍이 있으면 힘들 거라고 생각했다. 온전한 가정에서 예쁨 받은 친구가 현명하다면 만나야지 꽃을 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이제 친구는 끝이구나. 처음에 1달만 만나야겠다고 생각했다. 3주 정도 교제를 했는데 헤어 나올 수 없게 됐다. 이 남자와 결혼해야겠다. 결혼을 할 거라면. 이 남자가 아니면 결혼을 안 할 거고”라고 말했다.

윤소이는 “아빠 없이 자라 아빠의 부재가 남자에 대한 트라우마가 됐다. 상대가 늘 바람이 날 거라는, 배신할 거라는 트라우마가 있었다. 남자와 같이 있는 둘만의 공간이 불편함의 연속이었다. 차 안에서 숨소리만 들리면 너무 싫었다. 분위기가 불편하면 그냥 집에 갔다. 상대는 뭔지 모르고 왜 저래? 그렇게 받아들였다”고 트라우마도 고백했다.

하지만 조성윤은 달랐다고. 윤소이는 “신랑을 만나고 나서 불편함을 이야기했다. 집에 가야 할 것 같아. 나랑 있는 게 불편해? 불편하면 집에 가서 쉬고 괜찮아지면 연락해. 저를 기다렸다. 이런 트라우마가 있다 보니까 검사를 했다. 핸드폰, 집안 다 뒤졌다. 비밀번호 알려달라고 했다. 어떤 사람들은 핸드폰 볼게 하면 본인이 검열하고 준다. 신랑은 그냥 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거기 뭐가 있든 없든 보여준다. 뭐가 있어서 기분 나빠 물어보면 설명해준다. 그걸 상당히 오랜 시간 했다. 1년은 그랬다. 보여주기가 아니라 이해해주고 말해줬다. 불편하면 말을 하라고. 살면서 의심해본 적이 없다. 걱정이 안 된다”고 남편 조성윤을 향한 신뢰를 드러냈다. (사진=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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