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관문 도동항서 4년만에 대형 여객선 뱃고동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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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여객선 도동항 운항 재개 소식이 예전처럼 상권도 살고 사람이 북적거리는 항구가 될것으로 생각하니 마냥 기분 좋습니다.
도동주민 A(66)씨는 "25년을 섬 주민과 동고동락 했던 썬풀라워호(2384t)가 선령만기로 지난 2020년 2월 마지막 밧줄을 푼후 4년여만에 대형여객선이 도동항에 입항한다고 하니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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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대형 여객선 도동항 운항 재개 소식이 예전처럼 상권도 살고 사람이 북적거리는 항구가 될것으로 생각하니 마냥 기분 좋습니다.
도동항 부두 인근 주민들의 말이다.
포항~울릉간을 운항하는 초 쾌속 대형여객선인 엘도라도익스프레스호(3158t.970명)가 오는 29일부터 울릉도 관문 도동항에서 운항을 시작한다.
울릉군 공모선으로 지난해 6월 취항한 해당 선박은 당초 도동항에서 입·출항 계획이었으나 계류 안전성 확보를 위한 접안시설 연장 공사로 부득이하게 사동항으로 변경했다.
그동안 현지 주민들은 접안공사 조기 준공으로 엘도라도익스프레스호가 빠른 시일내 도동항에서 운항 되도록 포항지방해양수산청에 수차례 건의한바 있다.
포항해수청은 지난해부터 시작한 접안시설 연장 공사가 최근 마무리됨에 따라 울릉주민 해상교통권의 안정적 확보와 이용 편의를 위해 오는 27일 시험운항을 거쳐 29일부터 도동항에서 본격 운항한다고 밝혔다.
도동주민 A(66)씨는 “25년을 섬 주민과 동고동락 했던 썬풀라워호(2384t)가 선령만기로 지난 2020년 2월 마지막 밧줄을 푼후 4년여만에 대형여객선이 도동항에 입항한다고 하니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B(45)씨는 “울릉 관광의 새 역사를 쓴 썬플라워호가 마지막 운항으로 울릉도를 떠날 때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군 공모선인 엘도라도익스프레스호도 오래도록 섬주민의 진정한 발이 되는 여객선으로 안전운항 하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임영훈 포항지방해양수산청장은 “앞으로 울릉군민과 관광객의 안정적인 수송을 위해 여객선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엘도라도 익스프레스호는 총톤수3158t급 규모로 여객정원970명과 화물25t을 싣고 최대51노트(95km),평균45노트(83km)속도로 포항~울릉 간117마일의 항로를2시간50분만에 주파하는 국내에서는 초대형 규모에 해당되는 파랑 관통형 쌍동 초쾌속 여객선이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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