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체어만 주차해라?”…누리꾼 분노한 장애인주차구역 보니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4. 3. 2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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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찍은 사진 2장이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형식만 갖춘 장애인주차구역이 있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사진을 보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으로 표시된 곳은 건물 모퉁이에 위치해 있고 주차 공간에는 나무상자 여러 개가 높이 쌓여져 있다.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규정에 따르면 주차면 규격은 평행주차형식인 경우 주차 대수 1대에 너비 2m 이상, 길이 6m 이상으로 설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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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건물 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을 찍은 사진 2장이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2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형식만 갖춘 장애인주차구역이 있네요’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을 올린 A씨는 “경차도 주차 못할 만큼의 폭으로 장애인주차구역이 만들어져 있다”며 “회사 근처에 업무차 방문했다가 발견했는데 2024년에 이런 곳이 있다니 신기하다”라고 적었다.

사진을 보면 장애인전용주차구역으로 표시된 곳은 건물 모퉁이에 위치해 있고 주차 공간에는 나무상자 여러 개가 높이 쌓여져 있다.

공간이 협소해 보여 차량을 주차하기 어려워 보인다. 주차 공간에 나무상자가 쌓여 있는 것으로 미뤄볼 때 다른 용도로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진 제공 =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장애인전용주차구역 규정에 따르면 주차면 규격은 평행주차형식인 경우 주차 대수 1대에 너비 2m 이상, 길이 6m 이상으로 설치해야 한다.

하지만 이같은 규격을 지키지 않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이 적지 않은 게 현실이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휠체어만 주차해라 이건가요”, “이건 선 넘었네요. 장애인 주차 규격이 괜히 나온 게 아닌데요”, “이건 좀 너무하네요” 등 부정적인 의견을 댓글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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