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댁’ 강수정, PTSD 오겠어···“음식에서 머리카락 나와”
방송인 강수정이 식당 위상 상태에 놀랐다.
22일 강수정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수정 Kang Soo Jung’에 ‘코즈웨이 베이 2|Nam Kee 운남 국수 먹으러 다녀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이날 강수정을 절친을 만나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 먼저 강수정은 식사하러 이동했다. 그는 “남키에 가서 운남 국수를 먹을 예정”이라고 했다.
가게에 가까워지자 강수정은 “사람 없으니까 빨리 가자. 홍콩 점심시간이 12시 30분부터 1시인 것 같다. 아직 (사람들이) 몰려오기 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주문을 마치고 음식을 기다리던 중 강수정은 “원래는 한 10시 3분에서 11시 사이에 만나는데 오늘은 12시에 만났다. 너무 점심시간에 걸려서 주문했더니 너무 오래 걸린다”며 지루함을 보였다.
그러다 자신의 주문번호가 불리자 강수정은 “나왔어. 나왔어”라며 음식을 향해 달려갔다.
음식을 보며 강수정은 “너무 맛있겠다. 근데 오늘 의상 왜 이렇게(흰색으로) 입고 왔을까”라며 아쉬워했다. 이어 음식을 먹으려던 찰나라 강수정은 국수 속 머리카락을 발견했다. 음식을 교체(?)한 후 다시 카메라를 켠 강수정은 “음식에 머리카락이 나와서 새로 받아왔다”고 했다.
그러더니 “머리카락 다 먹고 사는 거 아니겠어?”라며 애써 태연함을 유지했다. 이어 “벌레가 아닌 게 어디야. 오늘 비 오는 날인데 국물 (날씨랑) 어울린다”며 화제 전환에 나섰다.
식사를 이어간 강수정은 “약간 맛이 매콤하고 시고”라며 맛 설명을 이어가더니 “아 자꾸 머리카락 생각나서(못 먹겠다)”며 실소했다. 그러더니 “(음식이) 다 머리카락으로 보여. 근데 괜찮아 안 죽어”라고 말한 뒤 다시 식사를 이어갔다.
이후 강수정은 친구와 함께 카페로 이동해 디저트를 먹으며 수다를 나눴다.
한편, 강수정은 2008년 재미교포와 결혼해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으며, 현재 홍콩에서 거주 중이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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