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도 곳곳서 공사비 갈등"…시공사들과 맞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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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지변' 수준의 원자잿값 급등으로 인해 전국 각지의 건설 현장에서 시공사와 공사 발주처가 갈등을 빚고 있다.
국내 최대 통신사인 KT도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는 복수의 건설사들과 맞붙었다.
앞서 판교 신사옥 공사비 증액을 놓고 쌍용건설과 갈등을 빚어왔고, 현대건설과는 서울 광화문 사옥 리모델링 공사, 한신공영과는 부산초량오피스텔 개발사업 등에서 마찬가지로 공사비 문제로 맞부딪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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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지변' 수준의 원자잿값 급등으로 인해 전국 각지의 건설 현장에서 시공사와 공사 발주처가 갈등을 빚고 있다. 국내 최대 통신사인 KT도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는 복수의 건설사들과 맞붙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사업비 1조원 규모의 서울 광진구 자양1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과 관련해 KT에 1000억원대에 달하는 공사비 증액을 요구하고 있다.
내년 준공을 앞두고도 공사비 증액 협상이 이뤄지지 않자 롯데건설은 지속적으로 KT 측에 요청을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KT는 이미 현대건설, 쌍용건설, 한신공영 등과 다른 현장에서 공사비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판교 신사옥 공사비 증액을 놓고 쌍용건설과 갈등을 빚어왔고, 현대건설과는 서울 광화문 사옥 리모델링 공사, 한신공영과는 부산초량오피스텔 개발사업 등에서 마찬가지로 공사비 문제로 맞부딪혔다.
특히 쌍용건설은 여러차례 관련 공문을 보내고 판교 신사옥 앞에서 해당 현장 하도급 업체들과 함께 시위를 벌여왔다. 서울 광화문 KT 사옥 앞에서도 시위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연기되기도 했다.
KT 측은 계약서상 물가 변동 배제 특약에 따라 공사비 증액 지급 의무가 없다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건설사들은 국토교통부 건설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는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이윤희기자 stel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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