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총영사관-산스타라인, 지진 등 재난 발생 시 페리로 교민 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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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과 산스타라인은 25일 오사카 팬스타 드림호 선내에서 위기상황 발생 시 우리 국민 긴급대피 지원을 위한 업무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오사카영사관은 위난상황 발생 시 산스타라인이 보유하고 있는 버스 12대와 2만1688t급 545명 정원의 팬스타 드림호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총영사관은 다수의 대형버스와 여객선을 보유하고 있는 산스타라인에 업무협력을 제안했고 이번에 성사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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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리·버스 운영회사와 업무협약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오사카영사관은 위난상황 발생 시 산스타라인이 보유하고 있는 버스 12대와 2만1688t급 545명 정원의 팬스타 드림호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오사카 총영사관은 올해 초 발생한 노토반도 강진을 계기로 난카이 지진 등 대형재난 발생에 대비한 우리 국민 긴급대피 계획을 준비해 왔다. 특히 재난 대응 매뉴얼에 따라 △재난물품·수량의 체계적 관리 △현지 지자체 등과 협력관계 구축 △민단 등 동포단체와 비상연락망 유지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활동의 일환으로 총영사관은 다수의 대형버스와 여객선을 보유하고 있는 산스타라인에 업무협력을 제안했고 이번에 성사된 것이다.
김형준 오사카 총영사는 “최근 난카이 대지진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신속하고 체계적인 영사조력이 가능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사노 노리미츠 산스타라인 총괄사장도 “앞으로 한일 간 인적·물적교류의 가교역할뿐 아니라 양국 국민의 안전에도 효과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계 일본물류회사인 산스타라인은 관광버스 사업을 비롯해 부산-오사카 산스타 페리를 정기운항하고 있다. 지난 해에도 3만6139명의 승객과 화물을 운송했다.
또 지난 2018년 태풍으로 오사카 간사이공항이 폐쇄돼 많은 우리 국민이 고립되었을 당시, 버스와 여객선을 동원해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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